안경사 대상 포스터·클리너 시안 등 공모전 결과작 공개
활성화 위한 라디오 광고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온에어

 

선글라스데이 행사 관련 안경사 공모를 통해 선정된 클리너 시안
선글라스데이 행사 관련 안경사 공모를 통해 선정된 클리너 시안

 

(사)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김종석.이하 대안협)가 지난 16일 '4월4일.선글라스데이' 포스터와 안경클리너 디자인 시안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대안협은 선글라스 데이에 대한 안경원 관심 제고와 홍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안경원 내 인쇄 후 부착할 수 있는 포스터와 디자인 시안, 제작 업체 연락처를 공개 한다고 밝히며, 선글라스 데이의 전국적인 활성화를 위해 안경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안협은 포스터 및 클리너 제작 외에도 라디오 광고도 진행하는데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봄을 알리는 화사한 벚꽃 사진 바탕 위에 '안경원과 함께하는 선글라스 데이'라는  문구를 메인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눈 건강을 선물하세요'라는 서브 문구와 맨 하단에는 '소중한 당신의 눈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 건강을 위해 국가면허를 소지한 안보건 전문가 안경사들이 나섰습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돼 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안경클리너 시안은 '4계절 선글라스 필수!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위해 안경원에서 선글라스를 선물하세요'라는 메인 문구가 삽입됐다. 4월4일 선글라스 데이 날짜를 활용한 센스있는 멘트가 눈에 띈다. 대안협이 제작한 시안은 '선글라스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라는 메인 문구에 '여러분의 선글라스가 2년이 넘었다면, 지금 바로 안경원에서 안경사와 상담하세요'라는 서브 문구가 담겨있다. 

라디오 광고는 공모전에 당선된 문구를 대안협 홍보팀의 심의를 거친 뒤 '4월4일은 내 눈에게 힐링해 주는날,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는 내 눈에게 편안한 휴식같은 안경과 선글라스를 선물해주세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 건강을 위해 열심히 힘쓰는 안경사 선생님께 꼭 눈검사 받으세요'라는 멘트가 음악과 함께 4월 1일부터 CBS 라디오 '아름다운 당신에게', '꿈과 음악 사이에' 프로그램 중간에 흘러나올 예정이다.

 

 

한편 대안협은 지난 2020년 과거 안경원 매출 효자 노릇을 했던 선글라스가 온라인 쇼핑 증가와 오프라인 채널 다양화로 인해 안경원에서 판매되기 힘든 품목으로 전락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년 4월 4일을 선글라스 데이로 지정, 라디오 광고 등 대국민 홍보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난해에는 비록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 따라 첫 해와 같은 적극적인 홍보는 이뤄지지 못했지만, 올해는 라디오 광고와 안경 클리너에 삽입될 문구를 공모전을 통해 사전에 선정하고, 대안협 정책개발팀(위원장 장병실)을 주축으로 대소비자 홍보 전략을 수립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라디오 광고와 안경 클리너에 삽입될 공모전에는 많은 안경사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공모전에 참가했다는 한 안경사는 "선글라스 데이가 있었다는 걸 올해 처음 알았다. 잃어버린 선글라스 시장을 되찾아 오자는 취지가 좋았다. 당선작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참여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앞으로 이런 이벤트들이 자주 생겼으면 좋겠다. 선글라스 데이에 대한 안경사들의 관심도 반드시 필요하다. 선글라스를 찾는 고객들이 쇼핑앱이 아닌 안경원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협회를 비롯해 안경사들 모두가 노력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안협 관계자는 "빼앗긴 선글라스 시장을 되찾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눈 건강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매년 4월 4일을 선글라스 데이로 지정하게 됐는데, 작년에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지 못했다"며 "올해는 라디오 광고를 듣고 안경원을 방문하는 고객 분들에게 각별한 서비스를 제공해 안경원 선글라스 데이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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