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는 디자인-기능성 아이템 인기

'안경 부대용품' 지난호서 계속


(주)한민코리아(대표이사 한효석)는 흘러내림 방지팁 ‘귀돌이’를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 트렌드와 함께 뿔테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하지만 뿔테가 흘러내리는 고질적인 단점이 있어 얼굴에 맞는 적합한 피팅은 항상 안경사들에게 오랜 숙제로 남겨졌다. 한민코리아는 지난해 상반기 안경테 흘러내림 방지 고무 팁을 특허 등록했다. 귀돌이는 친환경 고무 팁을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한 소재이며 소프트한 재질로서 편안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준다. 기존에 흘러내림 방지 고무 팁은 투박한 모습과 함께 큰 사이즈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사이즈가 작아 착용한 것이 보이질 않아 젊은 층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소개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주문이 폭주했다고 할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한민코리아 관계자는 “작은 소품이지만 안경원 수익 창출의 모델이 될 수 있다”며 “귀돌이는 피팅 대용으로도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안경사들이 간편하고 편리하게 피팅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스프링스트링스(대표 신정규)는 현재 드라마에서 배우 오윤아, 김혜수가 착용하고 나온 안경줄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스프링스트링스는 10년차 주얼리 디자이너가 런칭한 실용신안과 디자인특허를 등록한 브랜드이다. 국내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개념의 기능성제품들을 선보이는 아이웨어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이다. 기존의 안경줄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목걸이, 핸드폰 액세서리, 브로치 등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기능성 패션 액세서리만을 디자인한다.

2008년에 런칭한 스프링스트링스는 국내보다 먼저 silmo, mido, ioft 등 해외광학박람회에 참석하여 명성을 알리고 있다.

스프링스트링스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안경원보다 유명백화점에서 일반소비자에게 먼저 판매를 전개하여 브랜드 인지도 및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왔다”며 “그 결과 안경원에 스프링스트링스의 제품을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안경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스프링스트링스는 목걸이 스타일의 안경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의 안경 홀더제품들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커스텀(실장 김은성)은 락시크와 키치한 디자인의 프랑스 브랜드 ‘티에리 라스리’, 순수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진 뿔테안경인 ‘호프만’외에 역동적인 스포츠 활동시 선글라스를 떨어뜨리지 않게 보호해주는 컬러풀하면서 독특한 디자인의 스포츠용 안경줄을 제안하고 있다.



스포츠 코드로 명명된 이번 안경줄은 어린이들은 안경분실의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게 안경을 쓰기 위한 목적에도 적합하다. 코일을 사용해 길이도 자유롭게 조절되고 줄이 쳐지지 않아 움직임이 많은 활동 시에도 적합하며 파스텔 톤의 컬러 감과 세련된 컬러 매치가 생동감 있는 느낌을 준다. 또한 팁 부분을 내열내한 내마모성이 강하고 신축성이 좋은 실리콘을 사용해 거의 모든 사이즈의 안경 템플을 튼튼하게 잡아줄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매장 내 디스플레이를 고려해 만든 시험관 꽂이 같은 느낌의 아크릴디스플레이 키트는 신선한 발상의 실험적 디자인의 제품을 강조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커스텀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 레저 활동도 패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서 패션성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올해 스노우보드 패션 트렌드도 고글보다 화려한 웨이페어 선글라스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스포츠 코드는 이들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라고 밝혔다.



/paperstory@fneyefocus.com문성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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