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은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콘택트렌즈 뒤집힘을 확인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케이스를 발명한 충북 과학고등학교 이호선 학생(1학년‧사진)을 선정했다.

올해 개최된 제43회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3,880명이 참가해 지역 예선대회를 거쳐 300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심사위원장인 임병훈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등 총 4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창의성, 탐구성, 실용성, 노력도,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충북과학고등학교 이호선 학생의 '콘택트렌즈 안팎의 뒤집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케이스'는 사용자가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 안팎이 뒤집힌 상태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렌즈 사용시 앞뒤 구별이 곤란한 불편함과 재착용시 발생 가능한 위생상의 문제점을 빛의 특성을 이용해 렌즈의 뒤집힘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케이스를 발명해 해결했다. 이 작품은 발명품의 완성도가 높고 실용성과 경제성도 매우 높게 평가됐다.

이석래 관장은 "지역예선전부터 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켰으며, 특히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선한 발명품이 돋보였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생활 속에서 과학기술을 더 많이 활용하고 과학기술 발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7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대회가 개최돼 왔으며, 대통령상(상금 800만원), 국무총리상(상금 400만원) 및 6개 부처 장관상 253점 등을 수여(지도교사와 한 팀)한다. 대회 시상식은 10월 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주요 수상작품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10월 5일까지 전시되고, 12월부터는 시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순회전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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