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보건신문, '자외선 노출땐 안질환 발병 우려'기사 게재
눈 노화촉진‧시력감퇴‧황반변성‧백내장 등 직간접적 영향 줘
기사중 "안경원서 전문가 도움받아 기능성렌즈 선택" 언급해
소비자들에 자외선차단 중요성 강조하고 맞춤제품 구매 유도

 

 

"계절이 가을 및 겨울로 접어들면서 태양 위치와 각도로 인해 태양고도가 낮아져 우리 눈으로 자외선을 직접 받아 들일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눈의 노화를 촉진하는 자외선은 황반변성, 백내장 등 안질환을 야기하고 시력감퇴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준다. 가을에도 여전히 유해광선 자외선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외출 시 자외선 차단 안경렌즈나 선글라스 등의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 단, 자외선 차단율에 유의해야 한다."

최근 한 의학계 신문 기사 내용 중 일부다. 해당 기사는 의학, 보건쪽 언론에 게재되면서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공유되고 있다. 기사는 '대표적인 안질환 중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며,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빛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해 시력 유지가 힘들어진다. 실명질환으로 불리는 황반변성도 자외선이 주범이다. 자외선을 장시간 눈으로 받아들일 경우, 시력을 담당하는 망막(황반)을 자극하게 되고 망막이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시력저하, 황반변성 등 안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안경원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외선 최고 파장대 400nm에서 99% 이상 차단할 수 있는 기능성 렌즈를 잘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도 강조했다. 흔히 자외선이 강렬한 여름에만 선글라스를 착용하기 쉬운데 가을, 겨울에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바닥에 반사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소비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기사에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기능성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은 안경사 입장으로서 환영할만 한 소식이다. 선글라스는 대부분 패션 아이템으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가을, 겨울에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안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확인되지 않은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안경원 같은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여러번 강조할 필요성이 있다.

자외선 차단에 대해 소비자들이 크게 의식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만큼 전문가인 안경사들이 지속적으로 언급해주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은 물론 겨울철에는 눈이 내린 뒤 바닥에 쌓였을때 자외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이 경우 각종 안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데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안과에서 약물치료, 수술 등이 필요하다. 안경사들은 이런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자외선 차단이 되는 기능성렌즈를 적극 홍보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노려볼 수 있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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