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둥글고 긴 오벌선글라스, 겨울 꾸안꾸 룩에 제격
달걀을 옆으로 누인듯 위아래 폭이 좁고 옆으로 넓적하게 퍼진 원형 선글라스, '오벌(Oval)선글라스'가 유행이다. 오벌선글라스는 2000년대 초반 스타일인 Y2K와 미래지향적인 퓨처리즘의 분위기를 동시에 내는 아이템이다. 볼드한 프레임과 투박한 쉐입으로 다소 투박해보이고 사이버틱하지만 덕분에 어느 룩에나 엉뚱하고 독특한 포인트가 되어준다.
방송인 김나영은 평소 오벌선글라스 스타일링을 자주 선보이는 스타 중 한명이다. 김나영처럼 쿨한 숏컷에 오벌 선글라스를 매치하면 시크한 룩이 완성된다. 가수 에이핑크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손나은도 오벌선글라스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손나은은 민낯에 헤어밴드, 라운드넥 티셔츠, 레더 재킷으로 무심한듯 멋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사복 장인'으로 불리는 강민경은 겨울을 맞아 패딩 재킷에 오벌 선글라스를 매치했다. 메탈릭한 소재의 패딩 덕분에 오벌 선글라스의 쉐입도 과감하게 느껴진다.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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