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퍼포먼스 아이콘 제니, 화사

무대 위에서 관중을 압도하는 실력과 가창력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다가도 무대에서 내려오면 세상 순둥해지는 마법에 빠지는 연예인들이 있다. 평소 또렷한 아이라인과 컬러풀한 아이섀도우 속에 가려져 있다 메이크업을 지우면 빼꼼 나타나는 '무해한' 눈매와 눈빛 덕분이다. 아이의 눈처럼 하얗고 깨끗한 피부와 눈동자, 보석처럼 빛나는 눈빛은 보는 이를 무장해제하게 만든다. 풀 메이크업으로 무대에 올랐을 때와 다르게 눈 화장을 지웠을 때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연예인들을 꼽았다. K팝 '퍼포먼스 퀸'이라 불리는 탑아티스트 제니, 화사, 현아다.

 

출처 제니 인스타그램
출처 제니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제니

제니는 천생 아이돌이라고 할만큼 랩과 보컬, 퍼포먼스까지 다방면으로 완벽한 면모를 자랑한다.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해 타이틀곡 '휘파람' '붐바야'를 담은 앨범 'SQUARE ONE'을 처음 선보이고 같은해 '불장난' 'STAY'를 타이틀로 한 'SQUARE TWO'를 발매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해마다 새로운 앨범으로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활동까지 이어가며 팔색조같은 매력을 가진 YG 간판 아이돌이자 K팝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선보이는 무대마다 강렬한 비트와 빠른 템포, 화려한 퍼포먼스를 동반하는 탓인지 제니는 언제나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을 선보여왔다. 길게 뻗은 블랙 아이라인으로 시크한 눈매를 강조하는가 하면 글리터 파츠를 활용하거나 매력점을 찍어 색다른 신비로운 매력을 뽐낸다. 화이트 아이라인부터 네온그린 아이라인까지 아이메이크업을 위한 키 컬러 역시 과감하게 고른다. 하지만 무대에서 내려와 화장을 지운 제니는 2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앳되게 보인다. 

 

출처 화사 인스타그램
출처 화사 인스타그램

 ■마마무 화사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웨이브 머리에 뾰족하게 그린 갈매기 눈썹, 도도한 표정은 새침데기를 떠올리게 한다.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는 그루비하고 파워풀한 보컬로도 일평이 대단하지만 과감한 스타일링과 퍼포먼스로 무대 위에서 가장 독보적으로 빛나는 가수 중 한 명이다. '고고베베' '음오아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등 마마무의 멤버로 다양한 곡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동안 '한국의 비욘세'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멍청이' '마리아' 등 솔로 곡으로도 활발하게 k퍼포먼스 퀸으로 자리매김 했다. 화사의 레전드 무대에 빠짐 없이 거론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메이크업이다. 속눈썹을 화려하게, 특히 언더 속눈썹을 볼드하게 표현하는데 화사 메이크업을 커버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도 언더 속눈썹을 키 포인트로 찝을 정도다. 언더 아이라인 역시 수평으로 길게 빼 더 깊고 진한 눈매를 연출한다.  화사 역시 제니와 마찬가지로 무대 밖에서는 세상 '순둥한' 얼굴이 된다. 티 없이 깨끗하고 탄탄한 피부에 연한 눈썹, 가녀린 속눈썹과 쌍꺼풀은 화사에 새로운 매력을 찾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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