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방영을 시작해 마지막회 시청률 26.9%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현대사를 떠올리게 하는 설정과 배우들의 호소력 짙은 연기력, '사이다'같은 사건 전개와 같이 드라마를 흥행하게 만든 요소가 넘쳐났지만 시선을 잡아끈 만든 '감초는' 따로 있었다. 새카만 양복을 차려입은 남자 인물 사이에서 유독 빛났던 여성 인물들의 스타일링이다. 그 중 가장 눈에 띈 인물은 바로 주인공 진양철의 '하나 뿐인 고명딸' 진화영(배우 김신록). 극중에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만큼 화려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 과감한 아이 메이크업과 볼드한 액세서리, 매회 새로운 헤어스타일까지 치밀한 스타일링으로 시청자에게 캐릭터를 톡톡히 각인했다는 후문. 매 회 빛났던 그의 스타일링 중 기억에 남는 스타일링을 몇 가지 꼽아봤다.

■럭셔리한 골드&브릭 스타일링

의상과 메이크업의 컬러를 통일한 정갈하고 임팩트 있는 스타일링. 헤어스타일까지 5:5 가르마로 깔끔하게 완성했다. 볼드한 골드 액세서리로 럭셔리한 포인트를 더했다.

■트위드 재킷&퍼플 아이메이크업으로 엘레강스 하게

헤어스타일은 6:4 가르마에 자연스러운 텍스쳐를 넣어 볼륨있게 완성하고, 메이크업은 퍼플 아이섀도우를 과감하게 칠해 파격적으로 마무리했다. 긴 기장의 화이트 트위드 재킷까지, 엘레강스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링.

■'차도녀'는 바로 나, 슬릭헤어와 네이비 컬러 메이크업

볼륨 없이 슬릭하게 정돈한 헤어스타일에 네이비 아이섀도우를 활용한 아이 메이크업까지. '차도녀'에게 어울리는 룩이다. 플라워 모티프를 더한 하이넥 블라우스로 여성스러운 매력도 잊지 않았다. 

■화려하면서도 우아하게, 블루 메이크업과 진주 네크리스

루비 컬러의 립스틱과 쨍한 스카이블루 컬러 아이섀도우가 만나 화려하면서도 청량한 메이크업이 탄생했다. 블루 컬러의 재킷으로 통일감을 더하고 진주 목걸이를 레이어링해 자칫 가벼워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을 우아하게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