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능 관리기기 업체 에덴룩스와 MOU… 오프라인 유통 거점채널 도약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이사장 허봉현)2023년도 제9차 정기이사회를 지난 13일 오전 11시에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에덴룩스에서 진행했다.

이날 정기이사회에는 총 12명의 이사들이 참석했으며, 협동조합 임원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전국안경사협동조합 허봉현 이사장은 어려운 시장경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한해를 잘 마무리해 역경을 이겨나갈 것이며, 협동조합 조합원을 위한 업무 그리고 조합만이 안경계에 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유통질서 확립에 일조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허봉현 이사장 주재로 진행된 정기이사회에서는 주요 업무보고로 시작됐다. 2023년도 회원 현황 변화에 대한 설명과, 2023년도 수입 지출 현황에 대한 변화를 보고 했다. 이어 당월 이사진 업무분장 및 결과 보고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정기이사회 회의 안건들은 그 동안 협동조합이 준비해왔던 사업 내용에 대한 공유의 시간이어서 임원들이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첫 번째 회의안건으로는 안경명인(장인)’ 최종 선정의 건에 대해 논의가 됐다.

전국안경사협동조합 관계자는 타 업종 자영업에 비해 우리 안경업계는 오랜 경력을 갖고 안경원을 운영하는 선배 안경사분들이 많이 계신다. 특히 근무경력이 무려 30년 이상 장인의 반열에 드는 안경사 선배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다하지만 아직 우리 업계는 이분들에 대한 적정한 대우와 처우 등이 그동안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라도 선배 안경사들에게 대한 존경의 표현으로 이분들을 발굴해 공로장 수여를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협동조합 측은 올해 6월부터 20, 30년 이상 오랜 근무경력을 지닌 안경사, 조합 기여도, 윤리적 업무여부 등을 조사해 가칭 안경 장인’, ‘안경 명인을 칭하는 공로장을 준비해왔다. 당시 전국안경사협동조합 지역장과 광역장들의 추천으로 대상자 현황 파악에 들어갔으며, 이번 정기이사회 자리에서 안경사 공로표창 대상자 선정 규정과 안경 장인 추천 명단에 대해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안경사는 안경장인, 30년 이상 근무자는 안경명인으로 선정하기로 했으며, 내년 1월 총회 때 선정된 장인과 명인에게 공로장과 명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2024년 제7차 정기대의원 총회 일정 선정에 대해 회의를 진행했다. 총회는 내년 1월 중에 전국 시도 안경사회 정기대의원 총회 기간에 치르기로 정했다.

이번 정기이사회의 하이라이트는 국내 시기능 관리기기 업체인 에덴룩스(대표 박성용)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향후 사업 진행에 대해 간담회 형태로 이사회가 이어졌다.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진행한 기업인 에덴룩스는 안과의사 출신인 박성용 대표가 5년간 눈, 수정체 연구 개발을 통해 출시한 개인 맞춤형 AI 눈 운동기인 ‘OTUS 플러스제조 유통사다.

‘OTUS 플러스기존 눈 안마기와 달리 눈 속 근육을 수축 이완을 도와주는 AI 눈 운동기로 국내에서 에덴룩스가 자체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2023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 수출 중이며, 온라인과 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하고 있다. 이번 협동조합과의 업무 협약식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협동조합이 담당해 조합 안경원에 시기능 관리에 필요한 기기를 선점, 공급하기로 했다.

전국안경사협동조합 관계자들은 협약식을 마친 후 에덴룩스 박성용 대표 안내로 현재 공장에서 생산중인 ‘OTUS 플러스생산 공정 투어를 통해 제품 생산과정을 확인하고 이사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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