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안경사회 제22대 회장 선거가 오는 25일,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열린다. 지난 14일까지 최종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김원철 안경사와 박형철 안경사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서울특별시안경사회는 수도권 안경사회의 중심이자 대한안경사협회를 상징하는 곳으로 현 김종석 협회장도 서울특별시안경사회 회장을 역임한 뒤 제20대 협회장에 당선됐다. 김원철 안경사는 현 서울특별시안경사회 수석부회장으로서 3년간 능수능란한 업무 수행능력을 보여줘 회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박형철 안경사는 서울시특별시안경사회 분회장 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광진구 분회장직도 겸하며 회원들간 교류와 화합을 중심에 두고 상호간 불신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2대 서울특별시안경사회 회장직에 출사표를 던진 김원철 안경사와 박형철 안경사의 특별한 각오를 들어봤다.

제22대 서울시안경사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셨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후보 등록을 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15년 동안 서울시안경사회 임원으로만 묵묵히 활동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노하우와 회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잘 극복해서 함께 이겨내도록 하겠습니다.

김원철 후보를 대표하는 슬로건과 함께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요?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지만 간략하게 3가지만 말씀드리면 첫째로 회원들과의 직접 소통과 분회와의 소통 강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둘째는 안경업계 관련 협치 강화(구청과 보건소 & 대학교 & 업체), 셋째는 앞으로 다가올 위기에 대해 전담 위원회 구성입니다

서울시안경사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무엇이고 해결책은 무엇인가요?

단연 소통과 화합입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목소리로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풀어서 얘기하자면 답을 정해 놓고 하는 소통은 아니라고 보며 서로가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결정난 사항에 대해서는 존중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들과는 어떻게 소통하실 생각이신가요?

회원님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개인폰을 공개해서 직접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반영함은 물론 분회와 분회장협의회에 참석해 좋은 안건은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서울시안경사회 회장이 되고 싶으신가요?

회장 자리를 권력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부패한다고 믿으며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변화의 시작은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고 내 생각과 다른 부분에 더 귀 기울이면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하나 되는 서울시안경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끝으로 위대한 선택을 해야 하는 서울시 안경사 회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울시안경사회 임원으로만 15년 동안 홍보이사, 총무이사, 강서분회장, 현재 수석부회장까지 하면서 전반적인 업무 등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결코 자리에 연연하지 않았으며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임원 뭐하러 하냐고 비아냥투로 얘기하지만 성격상 이왕 할려면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안경원은 2순위로 생각하고 달려왔으며 제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반드시 오직 회원을 위하고 하나 되는 서울시안경사회를 만들겠습니다.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잘 극복해서 다 같이 웃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