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안경사를 더위대하게” 모토, 교육·학술 중점으로 경쟁력 UP
직선제실시·회원들 알권리 보장
허 “새로운 비전으로 새 협회”, 유통질서 확립·공급가 평준화
부가가치 창출할 장기정책 개발

기호1번 신영일 후보(왼쪽)와 기호2번 허봉현 후보
기호1번 신영일 후보(왼쪽)와 기호2번 허봉현 후보

앞으로 3년간 ()대한안경사협회를 책임질 수장 선거인 협회장 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21일 후보 등록을 마친 신영일 후보가 기호 1번으로 그리고 25일 후보 등록을 마친 허봉현 후보가 기호 2번으로 선거에 나선다.

정책 선거를 지향하는 두 후보는 선거 슬로건으로 안경사를 더 위대하게’, ‘새로운 비전으로 다시 태어나는 협회로 각각 정하고 선거운동에 임하며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경선은 오는 22일 개최되는 ()대한안경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속에서 치러지며, 전국 대의원들이 어떤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기호 1번 신영일 후보는 전 수원특례시안경사회 회장, 전 경기도안경사회 재무 총무이사, 전 대한안경사협회 총무부회장, 수석부회장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기호 2번 허봉현 후보는 제17대 대구시안경사회 회장 이후, 대한안경사협회 중앙회 18, 19, 20, 21대 홍보부회장 등 연속 4선 부회장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안경사를 더 위대하게로 슬로건을 정한 기호 1번 신영일 후보의 주요 공약은 안경사가 더 존경받는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대한안경사협회, 국민에게 더 신뢰받는 안경사, 국민 눈 건강을 책임지는 대한안경사협회, 직선제 실시로 회원 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회원이 주인인 대한안경사협회, 회원 알권리를 보장하는 열린 대한안경사협회, 상생기반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모두를 위한 대한안경사협회, 배움과 학습이 곧 경쟁력이 되는 교육·학술 중점 대한안경사협회, 전국 시·도안경사회가 탄탄한 대한안경사협회다.

새로운 비전으로 협회가 다시 태어납니다로 슬로건을 내세운 기호 2번 허봉현 후보는 리베이트를 금지하는 법률을 안경업계에 도입하여 유통질서를 확립, 공급가격을 평준화함으로써, 소규모 안경원이 차별받던 관행을 개선, 그리고 직선제를 실시해 협회 조직 내의 일부 부조리를 개선, 전자투표로 회원 민심을 수용하면서 또한 예결산 및 업무추진비를 공개, 업계 발전을 가로막던 잘못된 관행을 동시에 개선, 형평성을 위한 규제는 강화, 과장광고와 면허대여로 선의를 지닌 회원이 피해받지 않는 안경업계로 공약을 정했다.

대한안경사협회 현안문제 해결에 대해 신영일 후보 측은 안경사 고유업무에 도전하고 있는 정부와 기업의 다양한 시도다. 현재까지 회원들과 여러차례 위기를 극복했지만, 기술의 진화속도가 너무 빠른 것도 사실이다. 이제 우리의 업무를 왜 안경사만이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더욱 견고하게 논리로 답해야 한다. 대학 및 연구기관과 함께 학술적 가치가 투영되는 지속적인 연구로 우리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해결 방법이라 생각한다. 이는 곧 가격중심 경쟁구조에서 실력중심 경쟁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허봉현 후보 측은 상생 간담회 개최, 새로운 먹거리 창출, 직선제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협회를 중심으로 안경업계와 학계의 상생 간담회를 매년 개최할 것, 최근 여러 체인을 포함한 유통회사들의 이기적인 영업 행태를 자중시키기 위해 정기적인 만남을 주도할 것, 두 번째로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에 있어서 협회 중앙회는 장기 정책개발에 매진해야 한다. 그동안 협회장 임기에 따라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협회 중앙회에 정책개발연구소를 개해 미래 비전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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