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권익증진 정책 한마음… 두후보, 직선제 도입 의지 강하게 어필

유튜브 생중계… 2차토론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진행 예정

신영일 후보 “복지부-의료기사 단체 연합 앱 개발로 회원들 관리”

허봉현 후보 “정책보다 사람… 유통질서 어지럽히는 요소들 해결”

오는 222일 열리는 제22()대한안경사협회(이하 대안협) 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기호1번 신영일 후보와 기호2번 허봉현 후보가 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협회장 후보 1차 토론회에서 맞붙었다. 1차 토론회는 지난 15일 대안협 서울 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협회장 후보 토론 맞대결은 지난 제21대 협회장 경선에 이어 6년 만에 치러지는 경선으로 대안협 홈페이지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토론회 시작은 김종석 협회장과 황선학 선거관리위원장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협회장 토론회는 후보자 소개, 후보자 정견 발표, 선관위 공통 질문, 상대 후보 질의 답변, 후보자 최종 발언순으로 진행됐다.

기호1번 신영일 후보
기호1번 신영일 후보

정책 발표를 통해 기호 1번 신영일 후보는 지난 25년 동안 분회와 지역 안경사회 그리고 중앙회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꼈다. 우리 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지향점도 알고 있다. 지난해 정부발 온라인 판매건으로 업계 생존권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었지만, 협회와 회원 여러분들이 체계적으로 대응해 정부와의 싸움에서 당당히 이겨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저는 정부의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정책에 대항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부처와 국회 등 관계자들과의 인맥과 준비된 논리로 최전방에서 싸워 나가고 있다. 향후 정부와 협상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 후보는 이제 안경원 개설시 구비 서류에 보수교육 이수 확인이 되어야 한다. 복지부와 최종 협의만 남아있다. 이 사업은 보수교육 미필자를 흡수하는 효율적인 제도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면허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사 8개 단체와 함께 앱을 개발하고 있다. 중앙회와 지역 안경사회가 회원들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보건 의료인 단체가 세분화·전문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리 역시 안경사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안경사 제도의 완전한 시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회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책을 내놓을 예정이며, 지금의 협회는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봉사할 기회를 주신다면 소중한 협회를 반석 위에 올려 놓겠다. 정직하고 젊은 리더십 추진력과 결단력 있는 리더십, 경청과 포용력을 갖춘 리더십을 통해 회원들 권익향상 미래 먹거리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발표했다.

기호2번 허봉현 후보
기호2번 허봉현 후보

기호 2번 허봉현 후보는 정견 발표를 통해 실천과 행동하는 공약으로 회원 여러분들게 보여드리겠다. 정책보다는 사람이다. 먼발치 공약보다는 현재 당면한 시급한 숙제를 해결하면서 중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 미래가 없는 현실에서 허무맹랑한 약속은 하지 않겠다.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협회의 신뢰 회복이다. 홈쇼핑에서 의료기기인 누진다초점 렌즈가 49000원에 판매되는 현실, 절대적으로 회원을 무시하고 협회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었다. 이로 인해 다수 안경원에서는 고객으로부터 환불이 속출하면서 힘들어 했다. 또 그동안 협회는 유통 질서를 어지럽히는 저가 체인을 방치했다. 이부분도 체인 관계자들과 만남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아직 해결되지 못한 부분이 회비 단일화다. 개설자가 종사자로 갈아타고, 협회를 탈퇴하고 14만원 보수교육비만 내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 5년 연속 회원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회원이 존재하지 않는 협회는 있을 수 없다. 대안은 명찰 의무 착용 등 6년 전부터 시도됐다. 의료인과 의료기사는 의료행위하는 자의 자격과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안이다. 신상을 통한 안경사 면허 이력과 보수교육 미이수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회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저는 협회장 관용 차량도 필요없다. 자차로 예산을 절감하겠다. 업무 추진비 공개를 하겠다. 회원의 혈세를 낭비 하지 않겠다고 정견을 발표했다.

이어 공통 질문이 이어졌다. 공통 질문은 안경사 업권보호와 협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과 개선돼야 할 점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 허봉현 후보는 안경도 온라인 판매 시도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제 안경사가 주도하는 상생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 가져오지 못한 것을 가져오겠다. 저는 시기능 훈련 장비 오투스를 공급하고 있다. 협회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시대에 못 따라가는 것은 현 협회의 선거제도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직선제를 시행할 의지가 있느냐다. 꼭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일 후보는 대한안경사협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법정 단체다. 의료기사법에 8개 단체가 현재 직종별 정의와 업무영역 확대 법정단체 강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복지부와 의료기사 8개 단체가 공동앱을 개발해 미필자 행정처분 관리할 예정이다. 면허 신고제에서 갱신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회원들 역차별 해소하고, 장애인 노인 안경 지원 근거 마련, 학교 보건법 개정을 통해 학령기 학생 눈 건강을 관리할 계획이다. 협회가 회원의 든든한 배경이 되어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협회장 선거 제도에 대해서는 신영일, 허봉현 후보 모두 제23대 협회장 선거에서 직선제를 도입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진용갑 선관위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토론회 영상은 대안협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2대 협회장 후보자 2차 토론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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