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대의원 225표중 115표 획득… 기호1번 신영일후보와 5표차

제22대 대한안경사협회 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허봉현 후보(오른쪽)가 황선학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당선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2대 대한안경사협회 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허봉현 후보(오른쪽)가 황선학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당선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안경사협회(회장 김종석·이하 대안협) 51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JK아트컨벤션 그랜드 볼룸에서 치러진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제22대 대안협 신임 협회장에는 기호2번 허봉현(사진 오른쪽)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허 후보는 대의원 총 225표 중 115표를 획득, 110표를 얻은 기호1번 신영일 후보에 신승했다. 대안협 당연직 및 일반 대의원들이 참석한 이번 정기대의원 총회는 제22대 대안협 새로운 수장과 임원들이 선출되는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특히 그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쳐온 기호1번 신영일 후보와 기호2번 허봉현 후보의 6년 만에 치러지는 경선 맞대결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안경사 회원들과 대의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새로운 비전으로 협회가 다시 태어납니다로 대표 슬로건을 내세운 기호 2번 허봉현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직선제 실시와 백DC금지, 회비 단일화를 약속했다. 또 회원 단합과 업권수호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가진 소통의 리더를 자부하며, 참신하고 내실있는 공약을 통해 회원들의 삶을 개선하겠다고 나선 끝에 신임 협회장의 영예를 얻게 됐다.

22대 대한안경사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당선된 허봉현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대의원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 먼저 신영일 상대 후보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함께 같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여러분들이 아까 저에게 주신 눈빛은 정말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주신 눈빛이었다. 여기 계신 대의원 여러분들이 협회장이라고 생각한다. 대의원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회는 김종석 협회장 개회사로 시작했다. 김 협회장은 여러분을 뵈니 지난 6년의 시간이 한 편의 영화처럼 떠오른다.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은 저에게 동지이자 가족이었다. 그렇기에 저는 세상에서 인복이 가장 많은 사람이었다. 협회를 위해 희생해오신 부회장님들과 이사분들, 시도안경사회 회장단분들과 임원분들, 중앙회 직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혹여나 저에게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는 넓은 사과를 구한다고 서두를 뗏다. 이어 저에게 있어 대한안경사협회라는 이름은 자부심이자 자존심이었다. 보수교육 때 강단에 서서 진심 어린 호소를 특강을 통해 전할 때마다 너무도 진지하게 바라봐 주셨던 그 눈빛들이 하나하나 생각이 난다. 지난 6년간 협회장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김 협회장은 제가 사랑했고, 우리가 사랑해야만 하는 협회가 정말 잘 되길 바라며, 여러분들께서 또 다른 불꽃을 활활 피우셔서 우리 협회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 그동안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정말 고맙고 행복했다고 임기 마지막 총회 개회사를 마쳤다.

회의 안건으로는 2023년도 수입지출 결산 승인의 건과 정관 개정에 관한 건, 임원 선출에 관한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 지출 예산() 승인의 건으로 진행됐다. 이어 각종 시상 수상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시도안경사회 유공회원 표창, 중앙회 임원 및 자문특보단 및 시도안경사회 회장에 대한 공로패 시상으로 이어졌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하종봉 안경사, 김의섭 안경사, 윤대영 안경사가 수상했다. 시도안경사회 유공회원 표창에는 윤성현, 이영근, 이승덕, 이주신, 정병환, 김인호, 이영은, 오광수, 김정근, 변효섭, 유연종, 김성태, 채윤영, 박강원, 백상태, 이창삼 안경사가 수상했다. 마지막 시도안경사회장 협의회장 공로패는 부산광역시안경사회 진영일 회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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