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선 총선 기획단 꾸려 적극 활동, 안경업계서 벤치마킹 필요
직능단체-소상공인연합회 등 조직 연계로 걸맞는 후보 배출 주력

대한민국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제22대 총선이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별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후보들이 속속 결정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회 전체의석 300석 가운데 안경사 출신 국회의원 후보가 없다.

안경업계는 건실한 직능단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한안경사협회가 있고, 수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안경사들은 안경사 출신 국회의원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고, 이제라도 안경사 출신들이 국회에 직접 진입할 수 있는 사회적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그동안 안경업계는 변변하게 안경사 출신 후보가 없었기 때문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업계에 대한 지원과 지지만을 하염없이 기대한 것이 사실이다.

지난 4년전 총선에서는 보건 의료계 후보가 총 8(지역구 5, 비례 3)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었다. 이중 약사가 4, 의사 2, 치과의사 1, 간호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의사협회, 간호사협회, 약사협회 등은 꾸준히 후보를 배출하면서 업권수호와 함께 제도를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의료계는 총선 기획단까지 꾸려 자신들이 소속된 단체 출신의 인물을 국회에 입성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한 모습들이 포착됐다.

안경업계도 이제 업계를 대변할 만한 인물을 찾고, 키워서 안경사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해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보건 의료기사들의 정치적 역량 강화 및 올바른 보건의료 기사와 관련한 정책 입안이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과거 안경계 모 인사가 거대정당 비례대표로 언급되기도 했으며, 지난 총선에서는 제주도 안경사회 김대원 회장이 정의당 비례대표로 출마했지만, 지명 받지 못하고 탈락한 사례가 있다.

경기도안경사회 모 인사는 국회의원 총선을 계기로 안경업계가 노력해서 안경사의 정치참여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더 독려해 나갈 필요가 있다이를 통해 안경사협회의 정치적 역량 강화에 대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경사 출신 국회의원이 탄생할 경우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부터 국가가 안보건을 책임지는 제도를 만들기가 쉽다. 또 환경이 바뀌면 안경사에게 안정적인 새로운 시장이 생기며, 장기적으로는 안경의 의료보험화도 가능하다. 또 안경사들이 제안하는 정책을 도입해 안경업계도 국민의 안보건 향상에 기여하면서, 600조가 넘는 국가 예산이 국민들의 안보건을 위해 쓰여질 수 있게 하는 일이 수월해진다.

안경사 출신 의원 탄생은 전 국민의 복지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일이며, 이런 정책 입안을 위해서 안경사의 실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안경사들은 이제 국민들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들을 위해 뛸 수 있는 인물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국회에 안경사들이 충분히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고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여전히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은 현실적으로 시기상조로 보이지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는 안경사 출신 후보들이 꾸준히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당선이 되고 있는 것도 좋은 징후다. 지방선거에 당선된 안경사들은 지방의회에서 자치구의 행정을 감시, 견제하고 시민의 복리와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다. 또 안경원 경영 등 안경사로서의 직분은 물론 지역구를 대표하는 지방의원으로서의 업무를 병행하면서 안경사들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는 점도 안경사 출신 국회의원의 탄생의 길을 앞당기고 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안경사 출신 국회의원을 만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향후 4년 동안 안경업계는 업계를 위해 의정 활동을 펼칠만한 걸출한 인물을 찾고, ()대한안경사협회와 직능단체, 소상공인연합회 등 조직을 통해 4년 후에 안경사 출신 국회의원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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