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 2024 보수교육

27~29일 건국대 새천년관서 열려, 근시관리 관련 다양한 강의 눈길
아나운서 초청 스피치 교육 이색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회장 김원철)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2024년 안경사 법정보수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보수교육은 제22대 신임 집행부가 들어선 후 처음 치르는 행사로 의미가 깊었다.

개강식은 김현수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민의례에 이어 안경사 윤리강령 선서, 윤성현 수석부회장의 내빈소개가 이어졌다. 내빈으로는 대한안경사협회 허봉현 협회장과 이종호 수석부회장, 이명석 행정부회장, 박형철 재무부회장 등 중앙회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안경사회 윤일영 회장과 인천시안경사회 노수영 회장, 부산시안경사회 김의섭 회장 등 시도지부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원철 회장은 개강사에서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안경사 법정보수교육에 참석해주신 회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적인 여러 악조건 속에 안경업계 또한 이를 피해 갈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고 서두를 뗏다. 이어 김 회장은 그러나 우리가 하나되어 한 목소리를 내고 노력한다면 어떤 위기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 안경사는 국가면허를 소지한 보건의료인으로서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매년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여러 사정이 있으시더라도 꼭 끝까지 이수완료 부탁드린다보수교육 현장에서 교육과 더불어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들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 끝으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봉현 협회장도 축사를 전했다. 허 협회장은 먼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아침 일찍 보수교육 현장에 자리해주신 회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 보수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해준 서울시안경사회 임원분들에게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 먼저 21대 집행부가 끝까지 강하게 대응했지만 지난 7일 안경원 콘택트렌즈 재판매 중개 플랫폼 실증특례가 허용됐다. 매우 제한적 허용이지만 협회는 작은 불씨가 큰 불이 될 수 있는 만큼 절대 방심하지 않고 정부 당국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2대 집행부는 직선제 도입과 회비 단일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여러분의 회비가 아깝지 않도록 먹거리를 창출해 낼 것이다. 안경사로 일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풍토를 만들겠다. 망가진 유통질서와 비상식적 몰지각한 판매 행태를 바로 잡을수 있도록 윤리위원회를 강화해 업계 유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를 강력히 제재하고 무면허, 면허대여, 1인 다업소를 반드시 척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협회장은 끝으로 안경사는 국가면허를 소지한 자랑스러운 면허권자다. 대한민국 국민의 소중한 눈을 책임지는 안경사는 그 어떤 직역도 대체할 수 없다. 회원분들께서 보수교육 이수와 면허신고 등의 의무를 철저히 지켜주시고 지나친 가격경쟁은 중단하고 전문성 강화에 노력해주시길 요청드린다. 그리고 법으로 정해진 콘택트렌즈 판매 시 주의사항 고지의무를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 안경사가 안보건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업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끝맺음 했다.

보수교육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OVDRA 신효순 이사장의 사시약시 시기능 훈련’, 이경은 아나운서의 안경사를 위한 스피치 디자인’, 서정철 교수의 생활 환경과 임상검안’, 이성욱 원장의 근시관리와 근시진행 억제 처방’, 이형균 원장의 눈과 빛 그리고 조명’, 전인철 교수의 ‘AI시대 안경사 미래’, 마기중 교수의 안경에 의한 근시관리법’, 임현성 교수의 안과질환 유발하는 약물 부작용’, 한국호야렌즈 한규섭 부장의 근시관리 전문가 역할’, 에실로코리아 이현미 부장의 근시 관리와 솔루션’, 칼자이스비전코리아 윤정호 원장의 시생활 고려 근시관리 솔루션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근시 관리가 최근 안경업계 큰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서울시안경사회는 근시와 관련한 교육 세션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또 교육장 입장과 퇴장, 교육시간 준수 등 전체적으로 매끄럽게 진행돼 근래 들어 가장 성공적인 보수교육이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편, 보수교육과 함께 열린 안경광학전은 40개 업체가 참여해 회원들에게 신제품 및 신기술 등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개최돼 내년 보수교육 전시회를 더욱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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