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의장 차종호‧이하 연합회)가 지난 13일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와 함께 국제학술대회 추진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미팅에는 경기도안경사회 윤일영 회장도 참석했다.
차종호 의장은 이재준 시장에게 먼저 “국제학술대회 추진을 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수원시에서 회원들의 국제동향과 개인 역량 강화를 높이기 위한 행사를 추진하고자 한다. 수원시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준 시장은 “보건의료현장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의료기사법에 속한 분들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더 좋은 보건의료환경 구축을 위해 수원시가 적극 나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단체별 현안과제 논의에서 경기도안경사회 윤일영 회장은 “학령기 학생 굴절이상 발견을 위한 사업을 수원시에서 선도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요청한다. 소아원시 미발견으로 인해 적기치료를 놓치게 되었을 때의 대가는 매우 가혹하다. 치료에서 예방으로 보건의료 정책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준 시장은 “스마트디바이스 활용은 이제 일상이다. 내년 후반기부터는 전면 전자교과서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논의의 후속조치로 실무협의가 시작됐으며, 6월 초 수원특례시와 수원컨벤션센터가 함께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의료기사단체 총연합회는 의료기사법에 속한 8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수는 약 6만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