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 신기술-신제품 등 경쟁… 고객 사로잡기 앞다퉈




최근 한 콘택트렌즈업체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콘택트렌즈사용을 고려하는 155만 명 중 81만 명인 52%가 근시, 74만 명인 48%가 난시로 난시렌즈의 전망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그간 특수렌즈로 여겨졌던 난시렌즈의 인식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난시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 상반기 (주)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는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난시용’을 선보였다. 또 이달 한국시바비젼(주)은 30일 연속착용 가능한 ‘난시용 에어옵틱스’를 출시하며, 쿠퍼비젼코리아(주)의 ‘쿠퍼비젼 바이오피니티 난시용’은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난시렌즈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디자인과 재질로 습윤성을 높이기 위해 실리콘하이드로겔 재질을 사용하거나 혹은 핵심기술을 이용해 착용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언제나 선명하고 또렷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난시축 안정화 디자인을 각사에서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대표 정병헌)는 asd 기술을 사용해 좌우 4개의 활성존을 통해 자연스러운 순목으로 렌즈의 축이 교정돼 언제나 선명하고 또렷한 시야가 확보되는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난시용’을 출시했다.

또한 라크리온 기술이 접목돼 습윤인자가 렌즈재질에 함유돼 눈물과 유사한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고 지속적으로 순환하면서 수분 쿠션막을 형성, 촉촉한 편안함을 제공한다.

아큐브 관계자는 “고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난시렌즈는 일반 구면렌즈 대비 2.6배 높은 구매전환률과 3.1배 높은 안경원 충성도를 보였다”며 “안경원에 시험착용을 위한 렌즈를 충분히 공급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시바비젼(주)(대표이사 온종석)이 이달 선보이는 ‘난시용 에어옵틱스’는 프리시젼 발란스 814 디자인과 3중 컴포트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선명한 시력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난시용 콘택트렌즈는 눈 안에서 빠른 시간 안에 축이 안정화되도록 회전 방지 디자인이 필요함에 따라 오리지널 프리즘 발라스트를 업그레이드해 기존 6시 방향의 두꺼운 부분을 4시, 8시 방향으로 분산시켜 6시 방향의 산소투과성을 높였다.

또한 하안검과 렌즈의 마찰을 최소화해 편안한 착용감을 주도록 했으며 4시, 8시 양방향의 중심 안정화 작용으로 렌즈 착용 후 30초 안에 축이 안정화되는 결과를 이끌었다. 이러한 혁신적인 렌즈 디자인으로 난시용 에어옵틱스는 첫 피팅에서 95%의 성공율을 보였다고 회사관계자는 전했다.

쿠퍼비젼코리아(주)(대표이사 정종구)의 ‘쿠퍼비젼 바이오피니티 난시용’은 아쿠아폼 편안한 과학으로 적은 실리콘량으로도 높은 산소투과율을 구현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평면 두께 동일 디자인으로 수평 방향 두께를 일정하게 디자인해 순목시 렌즈의 움직임 및 렌즈의 회전을 줄여 안정성을 증가시킨다”며 “넓은 밸러스트 밴드 디자인으로 모든 도수 및 난시 축에 대한 최상의 안전한 중심잡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부드러운 표면처리와 넓은 도수 분포로 편안하게 처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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