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드럽고 달콤한 파스텔 컬러는 봄과 여름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플라워 프린트와 어울려 화려함을 직물 위에 수놓은 듯하다. 봄이면 어김없이 등장했던 파스텔톤 컬러가 2012년에는 한층 부드러운 감성으로 다가왔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2012년 유행할 파스텔톤 컬러는 마카롱처럼 달달하고 페미닌한 느낌을 연출하기 좋으며 심플하고 구조적인 디자인을 만나 하모니를 이뤘다.
안경 및 선글라스에서는 여전히 블랙이나 브라운, 투명한 색상이 강세를 이루면서 2012년을 맞고 있다. 여기에 젊은 신세대를 겨냥한 밀리터리한 디자인이 가미되면서 한층 다채로워졌다.
블랙, 브라운 등의 기본 컬러는 물론이고 원색의 컬러풀한 뿔테 안경 및 선글라스, 크리스털이나 큐빅 소재는 물론 스크류, 네일, 스터드 등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소재들을 활용해 템플에 힘을 실은 제품들도 눈길을 끄는 제품들이다.
대광안경상사의 란체티 브랜드는 심플한 디자인과 금속 힌지가 눈에 띄게 강조되었다. 비슷한 스타일의 제품들을 다수 출시하면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폴리아미드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견고해 피팅감이 탁월하다. 곡선이 가미된 사각 안구를 채택해 세련된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루카스광학(대표 고정섭)의 빈센트 반 고흐 브랜드는 멀티 콤비 스타일로 빈센트 반 고흐만의 로고와 템플 팁장식이 포인트로 작용했다. 보잉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탑바에 메탈을 믹스하여 답답한 느낌을 탈피, 시크한 느낌을 강조하였다. 캐주얼 의상뿐만 아니라 데일리로 착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세원아이티씨(대표 이원재) 로베르토 까발리의 아이웨어 컬렉션은 여성의 우아한 라인을 강조하여 한층 세련된 멋으로 재탄생되었다. 애니멀 모티브, 뱀 테마, 금세공 아트와 같은 미학적인 코드와 어우러진 제품들은 레트로의 영감을 받은 빈티지한 쉐입과 모던한 취향의 디테일을 포함하여 현대적인 여성의 감각을 잘 말해주고 있다.
㈜다리 f&s(대표 이상봉)의 대표적인 브랜드 디젤은 1980년대 뉴욕 브로드웨이를 거니는 20대 젊은 남녀의 톡톡 튀는 펑키 패션 스타일을 21세기에 맞춰 절제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가미하여 표현했다. 2012년 런웨이에서 보여준 아이웨어는 대부분 볼드하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캣츠아이, 색이 들어간 고글, 복고풍 미러 색조 선글라스, 이색적인 그래픽의 실루엣 등으로 소개된 아이웨어들은 전체적인 복고적인 느낌이 많이 가미된 아이웨어가 등장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기보다는 컬러풀하면서 복고풍의 디자인이다.
㈜디케이(회장 추연호)는 안경원에 품격있는 브랜드 제공을 위해 선진 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업계 발전에 선도적인 역항을 해왔다. 브래드 런칭에서도 품위있고 우아하지만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화려하고 산뜻한 컬러와 무늬로 리듬감 부여, 파워풀한 섹시함과 정글룩의 트렌디함을 레트로패션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겐조. 트렌디한 고객을 겨냥한 패셔너블한 유니섹스 뿔테 사각 선글라스, 앤틱한 골드의 하금구조가 고급스러운 빈티지 클래식룩의 진수를 보여주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kkeehyuk@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권기혁기자
권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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