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겨냥 너도나도 출시… 고객들 선택의 폭 넓어져

지난 10월 사필로 수주회를 시작으로 많은 아이웨어 업체들은 수주회를 통해 내년에 유행할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그 중에서 안경사의 눈길을 끄는 것은 신규 브랜드. 특히 신규 브랜드들은 각 유통사의 독특한 유통 채널과 마케팅 방안을 만나 더욱 큰 구매층을 얻기도 하며, 트렌드세터들의 눈에 띄어 큰 인기를 끌기도 한다. 본지는 지난 가을 이후 2013년 새롭운 유통사와 함께 고객과 안경원을 찾아가는 브랜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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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옵틱스(대표 허명효)는 최근 마숀사에서 제조하는 Chloe(끌로에)의 제품을 안경사에게 소개했다. '끌로에' 선글라스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느낌을 강조해 디자인됐다. 특히 룩옵틱스가 유통을 맡으면서 기존 '끌로에' 선글라스보다 유니크하면서 독특한 부드러움을 강조한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

이에 룩옵틱스는 국내에서 '끌로에' 브랜드가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고 기존보다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된 것을 고려해 30대 젊은 여성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감성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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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회장 추연우)는 기존에 유통하던 S.T듀퐁, 시세이도, 키요 야마토 등 다양한 브랜드외에 최근 열린 브랜드콘서트에서 브랜드 발리(BALLY), 발망(BALMAIN), 블루마린(blumarine), 쇼파드(Chopard)와 함께 프랑스 하우스 브랜드인 보솔레이(BEAUSOLEIL) 5개 브랜드를 런칭했다.

특히 국내외 스타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발망은 발망 특유의 앤틱패턴의 의류라인과 액세서리에서 모티브를 얻은 스터드 장식이, 스위스 명품 가죽브랜드 발리는 발리의 시그니쳐 스트라이프 패턴 '트레인스포팅' 장식과 실제 가죽을 포인트로 사용한 고급스러운 아이웨어를 선보였다.

한편 블루마린 아이웨어는 여성을 메인타깃으로 빛에 따라 바뀌는 큐빅과 아세테이트 컬러가 안경사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 하우스 브랜드의 런칭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인투코리아(대표 안국환)는 최근 개최했던 트렁크쇼에서 스포츠 고글인 MILF를 런칭했다. 새롭게 런칭한 MILF 선글라스는 프랑스의 로컬 체인을 활용하여 환경과 일체성을 강화시킨 100% Made in France 제품으로 오렌지, 바이올렛, 블루, 그린 등 다채롭고 화려한 색상과 격한 스포츠에도 흔들림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스노우보드, 웨이크보드, 바이크 등 익스트림 스포츠에 적합한 것이 특징.

또한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편하게 고글의 착용이 가능해 현재 유럽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이다.

이와함께 하우스&인디브랜드 수주회 EFIS는 연합 수주회였던 많은 많은 업체가 동시에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림광학(대표 나수대)은 프랑스의 마리우스 모렐과 이탈리아의 NIK03 2개 브랜드를 이날 선보였다.

NIK03은 스탠레스 스틸 프레임으로 제작하는 이탈리아 안경 제조업사의 브랜드. 특히 경량화에 역점을 두면서 착용시 우아함과 세련미를 돋보이게 하는 특징이 강점이다. 한편 MARIUS MOREL은 1880년 설립된 프랑스 안경 제조사가 만들어낸 브랜드로 130여 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오랜 역사를 뒷받침해주는 장인정신과 정성스럽고 섬세한 디테일이 특징으로 베이직한 디자인과 고급감이 돋보이는 아이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오피스W(대표 정화영)는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하디 에이미스(Hardy amies), 덴마크의 올그린(Orgreen)를 새롭게 출시했다.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세 디자이너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하디 에이미스는 전통적인 여성 테일러드 슈트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상류부인을 주요 고객으로 하며 테일러드 슈트, 코트, 이브닝 드레스 등을 제작했으며 하디 에이미스 아이웨어는 그녀의 디자인 감각을 그대로 안경에 옮겨 놓은 것이 특징이다.

정화영 오피스W 대표는 "내년에는 기존 선글라스와 옵티컬 8:2의 구성비를 6:4로 옵티컬 제품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이유에서 Drift 아이웨어, Hardy amies, Orgreen 등 다양한 옵티컬 브랜드 등을 런칭했으며 소재별, 컨셉별로 세일즈의 파이를 넓혀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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