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한편에서는 남들에게는 위기로 작용하는 불황의 파고를 오히려 제2의 도약기로 삼고 잘 나가는 브랜드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코카콜라, 크리넥스, 스카치, 햇반, 홍초 등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시장을 선도한 '대명사 브랜드'들이다.
대명사 브랜드의 선전은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에서 포착된다. 렌즈관리용액 부문에서는 바슈롬의 '리뉴'가 그러하다. 바슈롬은 올해로 설립 160년을 맞는 역사 깊은 브랜드로, 다목적 렌즈관리용액인 '리뉴' 제품은 글로벌 출시 26주년째를 맞는 선구적인 제품이다. 렌즈사용자들에게 '리뉴'라는 이름은 안경원에서 "리뉴 주세요."라고 렌즈관리용액과 동일시돼 사용될 만큼 유명하다.
그럼에도 바슈롬 '리뉴'는 대명사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시키기 위해 꾸준히 소비자들을 연구하며 혁신을 꾀하고 있다.
2011년에는 소비자들의 눈에 익숙한 패키지를 버리고 투명 용기 타입으로 디자인을 전면 교체, 소비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렌즈관리용액의 상태와 남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 큰 호응을 받았다.
오랜 시간 지속되는 촉촉함, 각막세포에 안전한 렌즈관리, 탁월한 살균 기능, 뛰어난 세척력 및 살균력, 상쾌한 렌즈 착용감을 선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현재 '리뉴 후레쉬'와 민감한 눈을 위한 '리뉴 센서티브' 2종으로 판매되고 있다.
김대룡 바슈롬 마케팅팀 차장은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구분하기 위해 시장을 선도하는 '대명사 브랜드'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진다"며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
문성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