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에 따라 업계에서는 콘택트렌즈 전문점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좀 더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 새로운 컨셉을 갖고 등장하는 콘택트렌즈 전문점이 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부분 중 하나가 콘택트렌즈라고 할 수 있다. 변화무쌍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다비치안경체인(대표이사 김인규)은 숍인숍으로 '다비치렌즈#'을 런칭, 지난 4월부터 오픈 매장에 접목해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북수원홈플러스건너점의 경우, 화장품 판매 코너를 최초로 도입해 색조화장 위주로 50여 가지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컬러렌즈와 함께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마련된 파우더룸에서 전문가의 조언이 어우러져 젊은 여성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투명렌즈, 건조안렌즈, 난시렌즈, 컬러렌즈, 대용량렌즈, RGP렌즈 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환경 구성을 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젊은 여성 고객층이 선호할 수 있는 화이트톤 배경과 블루라인 포인트를 적용,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체인 관계자는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대다수가 젊은 여성층인 것을 고려해 화장품 판매 코너, 메이크업 테스팅 코너를 마련했다"며 "향후 다비치렌즈#을 활성화시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해 독립적인 로드숍으로 오픈이 가능토록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글라스스토리(대표 박청진)의 콘택트렌즈전문점 렌즈스토리는 최근 인테리어 리뉴얼을 단행했다. 리뉴얼 메시지는 건강한 콘택트렌즈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뷰티&헬시 아이케어'로 정했다.
인테리어는 소비자의 구매패턴에 맞게 수백 가지의 콘택트렌즈를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도록 노출했다. 또한 제품에 대한 정보 역시 DID를 통한 영상전달, 리플릿, 제품 알림판 등을 활용해 편하고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배열했다.
체인 관계자는 "최근 서클-컬러렌즈의 판매비중이 전체 콘택트렌즈 시장의 50%에 육박하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아름다움에 비중을 둬 인테리어 컨셉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안경매니져(대표이사 김재목)는 올해 안경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콘택트렌즈 숍인숍 개설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선포했다.
콘택트렌즈 숍인숍 브랜드는 렌즈 매니져(Lens Manager)로 정하고, 30호점까지 가맹비와 관리비가 없는 '착한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체인 관계자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안경업계의 영업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수요창출이 가능한 콘택트렌즈를 특화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기존 안경원과 별도의 수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숍인숍 표준 모델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에 관한 연구와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고 설명했다. 안경매니져는 매장 활성화를 위해 특화 PB 출시 등 다양한 제품 구성과 협력업체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차적으로 콘택트렌즈 숍인숍 사업 진행 후, 콘택트렌즈 전문점 직영 운영 등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