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방법 및 세일즈 기법, 문진 및 처방 노하우 공유 교육으로 80~90% 매출 증대 브랜드 인식 확대 효과 전문성 제고 관심 이어져 업계 교육 열풍 올해도 지속
바슈롬코리아는 올 한 해 선별된 안경원 200여 곳을 방문해 안경사들의 정보력 확대는 물론 바슈롬 제품의 올바른 이해 및 처방을 위한 교육을 펼쳤다.
지난 10일 서울 서교동 메리골드 호텔에서 진행된 'VMC-파운데이션코스' 교육에는 3년차 이하의 안경사 및 누진렌즈 교육 희망자 6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교육은 누진렌즈 이해, 제품교육, 피팅, 클레임 해결을 어젠다로 진행됐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안경원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 한 해도 업계에서는 전문성 제고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때문에 안경사들은 신제품·신기술 등에 대한 교육에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보였으며 안경업계의 교육 열풍은 올해도 계속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수준별 교육으로 각자가 필요한 과정을 선택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과 집체교육 이외의 방문교육으로 교육담당자와 안경사 간의 릴레이션십 강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업계 교육 한 관계자는 "나날이 안경사들의 교육열은 높아지고 있으며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실무위주의 교육이 이어지고 있다"며 "참여 안경사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피드백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업계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이며 각 안경사들의 노력이 있을 때 업계는 더욱 성장할 수 있으므로 교육에 대한 높은 참여를 당부했다.
소모옵티칼은 올 한 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안경사가 실제 매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실무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 5월부터 11월까지 총 763명의 안경사를 대상으로 교육 요청 안경원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했다.
소모에서 표방하는 실무위주의 교육은 안경원의 매출 증대가 최종 목표로 로덴스톡, 닥터소모, 맥스트리머 브랜드별로 판매 용이한 검사 방법 및 세일즈 기법을 안경사들에게 전달했다.
교육이 끝난 후 자체 조사결과 각 안경원의 매출 추이를 보면 교육을 받기 전보다 80~90%가량 매출 향상을 이뤘으며 브랜드 인식 확대에도 일정 부분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로덴스톡 안경렌즈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아닌 100% 독일 로덴스톡이 선정한 프리폼 장비 및 로덴스톡의 세미 그리고 독일에 기반을 둔 서버를 통해 소모옵티칼이라는 국내 생산 거점을 이용해 독일과 동일한 품질과 기술을 제공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소모옵티칼은 내년에는 스페셜 트레이닝 센터(Special Training Center) 주관 하에 예비 안경사 및 안경광학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2016 안경업계와 프로 안경사 마인드 육성 및 세일즈 기법'이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6년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교육을 실시해 사회 진출에 앞서 업계의 트렌드와 전문가 마인드 육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자이스는 세 가지 단계별로 구성된 '자이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자이스 제품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검안법 및 독일식 양안시 검안 프로그램으로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어드밴스드 과정을 신설한 이후 교육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기초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에 한해 심화 과정을 받을 수 있는 우선권을 제공했다.
자이스 모든 프로그램은 매회 전체 만족도 98%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초 과정인 마에스터 프로그램(M1/M2)의 경우 자이스 렌즈 설계의 특징 및 처방 이해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쉬운 용어 풀이로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렌즈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 좋다' '예시를 통한 렌즈의 사용 목적을 이해할 수 있어 좋다' 등의 피드백을 받았다.
어드밴스드 마에스터 프로그램(AM1/AM2)은 누진, 기능성, 단초점 프리즘렌즈의 성공적인 임상 처방법으로 '기존 렌즈와의 차이점을 설명해줘 좋다' '실용적 설명, 실무 처방에 대한 설명에 만족한다'는 피드백이 주를 이뤘다.
또한 어드밴스드 MKH 프로그램은 독일식 고급 양안시 검사 및 처방법을 다루고 있는데 '양안시 검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만족한다' 'MKH 검사법과 영미식 검사법의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알지 못했던 지식을 습득해서 유익하다'는 피드백이 주로 있었다.
지난 10월에는 아카데미 어드밴스드 마에스터 과정과 어드밴스드 MKH 과정을 수료한 안경사를 대상으로 '제1회 자이스 아카데미 컨퍼런스'를 열어 안경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의 특징은 안경사가 주체가 돼 처방 사례를 발표하며 문진 및 처방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질의하는 토론의 장이었다는 점이다.
자이스 관계자는 "안 전문가인 안경사를 통해 단순 제품이 아닌 소비자에게 더 선명하고 편안한 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정밀 솔루션'의 가치가 제공되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실로코리아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시생활 제공을 위해 안경사들의 전문지식과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조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기초 레벨로 VMC-파운데이션, 실무자 레벨로 양안시 이론, 실습, 임상적용(3차로 구성, 유료)을 다룬 VMC-옵토메트리, 특정 제품의 이해 및 세일즈 스킬을 소규모 단위로 진행하는 에실로 세미나, 관리자 레벨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고급 테크니컬 구성을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2월 4, 8일(서울) VMC-옵토메트리 코스, 9일(광주) VMC-파운데이션 코스, 8일(수도권), 10일(대전) 에실로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돼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는 TVCI 교육센터를 통해 한 주제를 갖고 단계별로 심층적으로 다뤄보는 패키지 수업을 펼쳐 안경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실습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속 있는 교육으로 준비돼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콘택트렌즈 에듀케이팅 프로페셔널(CEP) 자격증'의 활성화를 통해 안경사들의 전문성을 키워 업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격증은 정규과정 및 필수 특강을 이수한 안경사들의 실습 평가를 통해 주어지며 글로벌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에서 인정한 자격증으로 해외 검안 시스템을 국내 검안 시스템에 접목한 고급 과정이다.
이외에도 올해는 TVCI 교육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콘퍼런스를 서울을 비롯한 광역도시를 순회하며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안경사를 찾아가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바슈롬은 선별된 안경원 200여 곳을 방문해 바슈롬 제품의 올바른 이해 및 판매와 더불어 안경사들의 정보력 확대를 위한 교육을 완료했다.
올해는 한 곳의 안경원을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 5회 정도 방문해 △콘택트렌즈 시장 트렌드 △레이셀-내츄렐 등 뷰티 콘택트렌즈의 특·장점 △토릭렌즈 △렌즈관리 및 관리용액 △멀티포컬렌즈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실제로 교육을 이수한 안경원에서는 매출 향상 및 안경사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내년에는 올해와는 다르게 집체교육을 병행할 예정으로 내년 교육일정은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다비치 전략연구원은 2005년 개설된 이래 매년 안경사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다비치안경체인은 안경사의 기본 역량인 전문성을 강화하는 해로 고객의 눈 불편사항을 제대로 검사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하기 위해 이전보다 많은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표적으로 한국식 실무검사 특별교육 프로그램, 콘택트 교육(난시사축처방/멀티포컬렌즈), 누진 반품/재주문율 감소 교육 등이 있다.
올 초에는 다비치안경체인의 안경사 엘리트 교육과정인 사관·공채 교육을 통해 총 132명의 엘리트 안경사를 배출했으며 내년에는 이보다 많은 200명 이상의 사관·공채 인력을 배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사관·공채 교육의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실무검사법, 콘택트렌즈, 누진기능성렌즈, 조제가공, 다비전(ERP)교육, 고객응대, CS, 경영관리 등이며 실무를 겸비한 중간관리자로서의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다비치 전략연구원에서는 올해 560여명의 안경사가 신규자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전국의 다비치안경체인 가맹점에 배치돼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