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에 노출된 눈은 시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잦은 전자기기 노출은 시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시력은 평균적으로 7세 이전에 완성된다. 이 시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성인이 된 이후에도 나쁜 시력으로 살아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접하는 연령이 낮아지고 온라인 수업을 받기 때문에 시력 관리는 더욱 절실하다.

안과를 방문하기 전 간단하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시력검사 방법을 알아보자.

아이와 마주 본 상태에서 아이가 부모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는지 살펴본다. 그러고 나서 눈을 천천히 좌우로 움직여 아이가 그 시선을 따라오는지 확인한다. 이때 아기가 눈을 맞추지 못하거나 따라오지 않으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쪽 눈을 가린 채 나머지 눈으로 사물을 볼 수 있는지 검사하는 방법도 있다. 양 눈을 번갈아 가면서 살펴본 후 한쪽이라도 반응이 좋지 않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이가 그림책이나 텔레비전을 볼 때 어떻게 보는지 관찰하는 것도 좋다. 화면에 가까이 다가서려고 하거나 눈을 가늘게 뜨고 본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아이가 앞에 있는 장난감을 잡지 못하고 헛손질을 한다면 물체에 대한 원근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진료가 필요하다.

아이에게 근시가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상태를 살피고, 이상이 있다면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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