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철 음식인 바지락은 시력에 좋은 음식이다.
바지락에는 비타민B1과 비타민B2가 풍부해 눈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바지락에는 타우린도 풍부한데 타우린은 시력보호 효과와 망막 형성에도 영향을 미쳐 어린이에게도 좋다.
타우린과 비타민은 간 기능을 좋게 해 술을 마실 때 바지락 국물을 안주로 마시면 숙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바지락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는데 주로 칼국수로 먹는다.
바지락 칼국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바지락과 칼국수용 면, 풋고추, 대파, 애호박, 다진 마늘, 국간장, 후춧가루가 필요하다.
먼저 바지락은 소금물에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 냄비에 담고 찬물 10컵을 부은 다음 센 불로 끓이다가 조개가 입을 벌리면 불을 끄고 건져둔다.
바지락 국물은 다른 냄비에 가만히 따르고, 밑에 남은 해감은 버린다. 이후 바지락 국물에 청주와 국간장,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춘 다음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불을 끈다.
애호박은 동그랗게 썰어서 채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고추는 반 갈라서 씨를 빼고 채 썬다.
큰 냄비에 바지락 국물을 펄펄 끓이다가 칼국수 면을 넣고 붙지 않게 저어가며 5분 정도 끓인다.
이후 칼국수가 반쯤 익었을 때 불을 줄이고 준비한 호박과 대파, 고추를 넣는다. 칼국수가 익을 때까지 5분간 더 끓인다.
삶은 칼국수를 1인분씩 그릇에 담고 바지락 국물을 붓는다. 기호에 따라 양념간장을 만들어 넣어도 된다.
관련기사
임채령 기자
syjj426@fneye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