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이나 고온의 사우나를 즐기는 사람은 눈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오래 있으면 고온의 열이 각막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막 화상은 눈의 가장 앞에 있는 각막 상피세포가 벗겨지면서 이물감, 통증, 충혈, 눈물, 눈부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각막 화상은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세균 감염으로 이어져 각막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65도 이상 고온의 찜질방에서 눈을 다 감지 않은 채 잠들었다가 화상을 입는 사례가 있었다.
고온의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는 20분 이상 머무르지 않는 게 좋다. 불가마와 냉 찜질방을 번갈아 들어가거나 틈이 날 때마다 휴게실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 오래 머문 후 눈에 이물감, 눈 시림, 따가움 등이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관련기사
임채령 기자
syjj426@fneye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