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위험↑

 미세먼지가 황반변성을 불러올 수도 있다(사진=픽사베이)
 미세먼지가 황반변성을 불러올 수도 있다(사진=픽사베이)

미세먼지가 기승인 봄철엔 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망막 구조 변형은 물론 심할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안과학연구소 폴 포스터 교수와 공동 연구팀은 공기 오염도가 나쁘면 황반변성에 걸릴 수 있다고 했다.

연구팀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환경에서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8% 높아진다고 했으며 초미세먼지보다 입자가 큰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농도가 높은 지역은 황반변성 위험이 12%까지 높아진다고 말했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인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고 손상되면서 시력이 감소하고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노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유전적 요인, 흡연, 염증 등의 원인도 언급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게 좋고 외출을 해야 한다면 꾸준히 인공눈물을 넣어 눈을 청결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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