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수십가지 데이터로 맞춤안경… 안경원 차별화시키는 명품 조연

정확한 소비자의 얼굴너비, 얼굴길이, 코의 각도, 코와 귀 사이의 길이 등 수십 가지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 안경을 찾아주는 비움안경 시스템. 비움안경을 이미 구비해 사용하고 있는 인천 송도 자이스 비전센터와 서울 글라스타 공덕점을 지난달 27일과 28일 찾아 비움안경 사용기와 함께 장점과 개선해 나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의견을 들어봤다.

 

자이스 비젼센터 송도점 김대영 원장
자이스 비젼센터 송도점 김대영 원장

저희 자이스비젼센터는 RX렌즈 개인 맞춤을 많이 하다보니 안경테도 개인 맞춤이 없을까 하던차에 비움안경을 알게 됐습니다. 개인맞춤이라는 콘셉트로 인해 비젼센터와 시너지 효과가 있겠다 싶어 시작하게 됐습니다.

비움안경 시스템을 구비하고 실질적 고객의 반응을 살펴보면 안경을 이렇게도 맞추는구나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고객들은 신기하고 정밀하게 나의 안경을 맞출 수 있는 그런 점을 좋아합니다. 특히 비움안경을 좋아하시는 고객들은 얼굴이 너무 크거나 작은 분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안경이 바로 비움안경입니다.

또 자이스 안경렌즈와의 궁합도 좋습니다. 비젼센터의 경우 소비자 개개인의 시습관과 시력, 눈의 각종 수차, 주야간 시력 등을 보다 상세하게 검사해 개인별로 최적의 안경렌즈를 맞추어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고, 개인 맞춤으로 조금 더 편하게 착용할 수 있게 하는 여러 가지 검사와 장비들이 구비돼 있죠.

여기에 비움안경은 얼굴의 두상과 얼굴의 각종 사이즈를 3D 스캔으로 촬영해 안경 프레임의 전면부와 브릿지, 다리 사이즈와 관련된 각종 얼굴과 두상의 수치를 측정 시스템으로 날개를 달아 안경렌즈도 개인맞춤, 안경테도 개인맞춤하니 비젼센터와 콘셉트가 딱 맞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움안경의 장점을 한가지 덧붙이자면, 수치를 측정해 얼굴형에 맞는 안경 프레임 모양도 자동으로 추천해주고, 맞는 사이즈의 프레임과 다리 길이 등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내 얼굴에 맞는 안경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 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시스템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안경원이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예전처럼 하루에 수십명의 소비자가 안경원을 방문해 안경을 하던 시절이 아닙니다. 5명이 오더라도 안경원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객단가가 30만원 이상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움안경 같은 아이템으로 시스템을 갖추면 충분히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안경원들도 비움안경 같은 새로운 아이템을 이용한 세일즈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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