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많은 사람이 갖는 고민은 중 하나는 바로 공들여 한 메이크업이 땀으로 인해 무너져내린다는 것이다. 또렷한 눈매를 위해 열심히 한 마스카라가 번져 판다 눈이 되고 매끈하게 표현한 피부 메이크업은 마치 기름기를 머금듯 번들거리기 때문이다.
땀과 습기로 인해 메이크업이 무너지기 쉬운 여름철에는 워터프루프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이용해야 한다. 피부 표현 역시 물광 효과를 주기보다는 자외선 차단에 더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이때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에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목과 팔, 다리에 모두 발라줘야 하며 물에 닿으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니 30분 주기로 덧발라 주는 것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다.
여름에는 얼굴 유분이 많은 곳에 프라이머를 발라 보송한 피부를 나타낸 후 매트한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소량으로 얇게 발라 피부표현을 해주는 것이 깔끔하다. 마무리로 픽스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메이크업을 고정할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의 경우, 유분기 많은 펜슬 아이라이너보다 워터프루프 성분의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사용하고 마스카라 역시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립 메이크업은 입술을 촉촉하게 립케어를 발라 준 후 틴트로 포인트를 줘 건조하는 것이 메이크업을 오래 지키는 방법이 된다.
관련기사
임채령 기자
syjj426@fneye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