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위험을 미리 알고싶다면 눈과 귀를 살펴봐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치매 위험을 미리 알고싶다면 눈과 귀를 살펴봐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는 무서운 질병이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하여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보인다.

치매의 원인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등이 있고 미리 치매 위험을 알고 싶다면 눈과 귀를 살펴보면 된다.

눈에 갑자기 노란 반점이 생겼다면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한다. 노란 점은 드루젠인데 이는 지방과 칼슘이 결합해 생긴 침전물로 노폐물의 일종이다.

드루젠으로 안구 혈류가 줄어들면 뇌에도 혈류가 줄어들어 알츠하이머 치매가 생길 수 있다.

캐나다 퀸스대 연구팀이 성인 11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25.4%에서 망막에서 노란색 점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란 점이 눈에 갑자기 나타났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귓불에 대각선 주름이 생겼다면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한다. 귓불에 주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약 2배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평소와 달리 눈과 귀에 변화가 생겼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