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뿐 아니라 녹내장 까지
담배는 몸에 해롭다. 특히 폐와 같은 호흡기에 치명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담배는 호흡기뿐 아니라 눈에도 치명적이다.
담배가 눈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이유는 담배에 있는 니코틴 성분이 혈소판 응집을 유도해 혈관을 막히게 하는데, 안구 혈관은 다른 신체 기관의 혈관보다 좁아 더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혈소판 응집이란 혈관 벽이 손상되었을 때 그 부위에 혈소판이 점착하여 혈소판이 서로 부착하는 현상이다.
혈소판 응집이 나타나면 혈전이 형성되어 혈액순환이 방해받게 되고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담배를 오래 피면 황반변성, 갑상샘눈병증, 녹내장 등을 일으킨다.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뿐 아니라 간접흡연도 위험하다.
간접흡연에 노출될수록 눈 뒤쪽에 위치한 맥락막의 두께가 얇아지게 되는데, 맥락막 두께가 얇아지면 시야의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의 산소 공급에 지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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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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