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만큼 신경써야 하는 유루증

눈물이 끊임 없이 흐르는 것을 '유루증'이라 한다 (사진=픽사베이)
눈물이 끊임 없이 흐르는 것을 '유루증'이라 한다 (사진=픽사베이)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겨울에는 안구건조증만큼이나 조심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유루증'이다.

정상적으로 눈물샘에서 생성된 눈물은 안구 표면에 골고루 분포된 후 눈꺼풀 안쪽에 있는 눈물점으로 들어가 눈물관, 눈물주머니, 코눈물관을 거쳐 콧속으로 빠져나간다.

하지만 유루증에 걸리면 눈물이 배출되는 길에 장애가 생겨 나타나 눈물이 결막낭 안에 괴어 눈꺼풀을 넘어 흘러나온다.

유루증은 습기 때문에 피부에 세균이 생기게 해 피부염을 일으킨다.

유루증의 원인은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감염, 이물질, 비정상적인 위치의 속눈썹, 누점·누낭·누관 등 눈물 배액로의 형성부진 또는 감염, 눈꺼풀의 이상, 신체의 다른 감염 등이 있다.

유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조하지 않게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거나 눈곱·고름이 발생한다면 안과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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