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임신하면 몸에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이때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관리를 잘해야 한다.
임신 후 시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호르몬 변화로 각막과 수정체가 붓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출산 후 각박과 수정체 부종이 가라앉기 때문에 눈에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하지만 출산 후에도 시력이 회복되지 않거나 임신 중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시력이 떨어진다면 안경을 새로 맞추는 것이 좋다.
임신하면 안구건조증도 더 심해진다. 인공눈물을 넣을 때 방부제 유무를 파악하고 점안하는 것이 좋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인공눈물보다 안과에서 임신 상태라는 사실을 알리고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을 처방받아 사용하도록 한다.
또 임산부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워 눈 밑 떨림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이럴 때는 충분한 마그네슘과 비타민B 섭취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스마트폰이나 TV 시청은 잠시 쉬어주고, 수시로 눈 주위 근육에 지압이나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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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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