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속눈썹을 위해 마스카라를 사용하거나 연장술·펌(파마)과 같은 시술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속눈썹이 빠지는 등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생활에서 속눈썹을 건강하게 가꾸는 법을 알아두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속눈썹 영양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좋다. 속눈썹 영양제는 단백질, 아미노산 등 컨디셔닝 성분을 공급해 속눈썹을 보호해준다. 눈 화장을 하거나 지우는 과정에서 속눈썹이 쉽게 빠지지 않도록 표면을 강화하는 역할도 한다.

다만 영양제로 속눈썹이 길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자. 영양제는 속눈썹이 가늘어지지 않도록 도와줄 뿐 길어지게 만들어 주진 못한다.

속눈썹 영양제가 없다면 바세린을 이용해도 좋다. 면봉에 바세린을 살짝 발라 속눈썹에 바르고 잠자리에 들면 도움이 된다.

눈 화장을 자주 하면 속눈썹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속눈썹 영양제나 보호제를 바른 후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과하게 덧바르지 않도록 한다. 뷰러도 많이 사용할수록 속눈썹에 자극이 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마스카라 잔여물이 굳어있는 뷰러를 사용하면 속눈썹이 끊어지기 쉽다. 마스카라가 속눈썹에 달라붙기 때문. 따라서 뷰러를 사용한 다음에는 잔여물을 닦아내고, 마스카라의 고무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속눈썹을 클렌징할 때는 전용 리무버로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않아 메이크업 잔여물이 속눈썹에 남으면 빠지거나 끊어지기 쉽다. 클렌징을 하면서 지나치게 비비면 안 된다. 속눈썹이 빠질 뿐만 아니라 눈가에 주름이 생길 수도 있다.

속눈썹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E와 비타민B는 머리카락과 속눈썹 성장에 촉진시켜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E는 아보카도, 견과류, 씨앗 등에 많으며, 비타민B는 견과류나 곡물, 달걀노른자 등에 함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