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모음



2030 매력 어필 국산렌즈
기술+품질+디자인+가격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봄 꽃이 피는 3월이다. 겨우내 두꺼운 옷으로 무장했던 여성들의 옷차람이 간편하게 바뀌면서 다양한 액세서리와 소품으로 개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 중 빠질 수 없는 소품이 있다면 바로 뷰티렌즈.

컬러와 패턴이 어우러진 뷰티렌즈는 눈빛을 매력적이게 만들어주고 자신만의 매력을 돋보이게 해 준다. 특히 별도의 아이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화려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뷰티렌즈는 필수가 되고 있는 셈이다. 그 중에서도 올 봄부터 여름까지 강세를 이룰 뷰티렌즈가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2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국산렌즈를 소개한다.

■난 은은한 것이 좋아!

30대 직장인이라면 출근할 때는 물론 업무를 보는 중에도 착용이 가능할 정도로 낀 듯, 안 낀 듯 은은한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심플한 렌즈를 더 선호한다.

인터로조 '클라렌 원데이 아이리스 수지그레이(suzy gray)'는 전속모델인 수지가 렌즈 디자인, 포스터 등 개발에 직접 참여해 탄생한 제품으로 출시부터 큰 화제를 모은 렌즈다. 그레이컬러 렌즈에 관심은 많지만 튀는 것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무난하면서도 아름답게 착용할 수 있도록 대중성을 더했다. 이 때문에 직장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드림콘은 뷰티렌즈 전문 브랜드인 '아리아'를 론칭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 중이다. 아리아는 오페라 등에서 선율적인 독창부분을 뜻하는 말로 음악적인 요소와 느낌을 콘택트렌즈에 접목, 부드러우면서도 아름답고 건강한 렌즈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아리아는 고급스러움과 또렷한 매력을 주는 그레이와 브라운을 대표 컬러로 설정하고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겠다는 계획를 세우고 있다.

클리어랩 미광콘택트는 뷰티렌즈 전용 브랜드인 '앨리스'를 여러 버전으로 출시해 직장인 물론 학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주 착용 앨리스와 한달 착용 앨리스m, 한달 착용이면서 낱개로 구매할 수 있는 앨리스i 등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운, 초코브라운 등 은은한 컬러가 부담없이 데일리로 착용이 가능하다. 미광콘택트는 올 상반기내 메타필콘a 재질로 함수율을 55%까지 올린 앨리스55 출시도 앞두고 있다. 앨리스55는 브라운과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다.

뉴바이오의 뷰티렌즈 주력 브랜드인 '원데이 바이오 모이스처 서클렌즈'는 블랙, 초코 등 2종으로 판매 중이다. 특히 뉴바이오의 시그니처라고 볼 수 있는 터폴리머(terpoly mer) 소재는 산소투과성이 높아 촉촉한 각막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이 때문에 장시간 착용시 느껴지는 이물감이나 뻑뻑함을 대폭 개선했다.

네오비젼의 달리 시리즈 중 '빛'은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로 연출이 가능한 원데이 뷰티렌즈다. 색상이 튀지 않으면서도 착용했을 때 눈동자가 신비로운 매력을 뽐내는 것이 장점이다. 직장인들이 출근할 때도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다.

■난 화려한 것이 좋아!

화려한 컬러와 패턴은 10대 청소년부터 20대 여대생 등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튀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개성을 맘껏 표현하기를 원하는 젊은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한 제품들이 국산 제품 중에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주로 콘택트렌즈 전문 체인브랜드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해 출시하는 pb렌즈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

100호점까지 오픈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렌즈미는 최근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의 신제품 '칵테일'을 선보였다. 칵테일은 레드빛이 감도는 'sweet', 바다를 닮은 푸른 빛이 매혹적인 'dry', 강렬한 그린이 조화를 이루는 'sour'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콘셉트와 제품명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칵테일 렌즈는 마치 실제 음료처럼 색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오렌즈가 최근 출시한 렌즈 중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제품인 'wanna be 3con'은 lollybrown, lollygray, lollypink 등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특히 lollypink는 레드컬러가 많이 가미된 강렬한 핑크로 그레이와 브라운보다 더 개성있게 연출할 수 있다. 또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기 때문에 편안함은 물론 건강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렌즈스토리의 스테디셀러 pb로 꼽히는 '슈가캔디'는 핑크, 블루, 그레이, 그린, 브라운 등 5가지 컬러로 출시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춘 것이 강점이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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