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인터뷰 - 옵티칼W 송재봉 안경사
―2016 S/S 컬렉션 분위기는.
▲컬렉션 시작 첫 날인만큼 DDP의 분위기가 매우 분주한 반면 전시장 내부는 자연친화적 요소를 가미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장 외부와 내부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반전시켜 'Urban Natural' 이라는 콘셉트로 마치 도심 속에 푸른 숲을 옮겨다 놓은 뉴욕의 센트럴 파크를 상징적으로 연출해 봄의 소생과 스피디하게 돌아가는 일상 속의 여유를 표현했다. 컬렉션에 참석한 관람객 및 유명인사들을 대상으로는 시간이 비는 틈에 행사장을 잠시나마 방문해 휴식을 얻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콘셉트를 기획했다.
―이번 컬렉션 때 인기가 좋았던 아이웨어는.
▲전체적인 흐름은 자체 브랜드인 옵티칼W의 신상품 라인 선글라스가 가장 반응이 뜨거웠다. 트렌디한 안구 디자인과 독특한 컬러가 셀럽들에게 많은 호응을 불러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안한 착용감 역시 자주 언급되었으며 디자인과 착용감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컬렉션이었다. 더불어 새롭게 전개하는 KUBORAUM과 RESRTOSUPERFUTURE 브랜드의 관심도 높았던 편으로 그 동안 선보였던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하는 눈치다.
―대표적인 옵티칼 W 아이웨어 제품 특징은.
▲한가지를 꼽으라면 우선 MOON NIGHT모델이 있다. 이 모델은 브랜드의 로고 W를 형상화한 브릿지가 특징인데 독특한 브릿지만큼 셰이프에도 신경을 많이 쓴 아이웨어다. 꽃봉오리를 연상케 하는 여성스러운 셰이프의 캣아이 스타일 선글라스로 프레임 뿐만 아니라 컬러 까지도 꽃잎처럼 사랑스럽고 강렬한 디자인이다. 오버사이즈 프레임 덕분에 얼굴은 작게, 얼굴형이 약간 동그스름한 편이라면 양끝이 올라간 디테일이 날렵한 얼굴로 연출해준다. 과감한 아세테이트와 티타늄 템플이 조화를 이루어 세련된 스타일과 동시에 가벼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컬러는 블랙, 핑크, 피치와 레드믹스, 총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또 ODYSSEY모델은 하금스타일 선글라스로 클래식해 보일 수 있는 점을 다양한 직선각으로 세련되게 풀어낸 디자인이다.
―앞으로 옵티칼 W의 목표와 방향은.
▲ 2016 S/S 컬렉션이 트렌디하고 화려함에 중점을 두었다면 2016 F/W 컬렉션은 모던 내추럴한 무드로 옵티칼 W만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예정이다. 옵티칼W가 지향하는 목표는 항상 같다. 언제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품질에 힘을 실어 최상급 소재를 사용하며 편안한 착용감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개함으로써 대중을 만족시킬 수 있는 국내생산 하우스 아이웨어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다.
전시현 기자
전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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