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성 좋아 잘 부러지지 않고 환경호르몬 없어
자외선·미세먼지로부터 눈 보호… 매출 급증
안질환 교정·시기능개선 효과 탁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산업 중 하나인 키즈산업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 넓게 발전 중이다. 그 중 주목할 만한 제품군이 있다면 단연 키즈 아이웨어다.
이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가족단위의 캠핑 및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나면서 유아동들의 외출이 잦아져 자외선은 물론 미세먼지로부터 자녀들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부모들의 적극적인 구매가 이뤄지면서 키즈 선글라스 산업이 발전의 길을 걷고 있는 것.
특히 과거 성인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선글라스의 착용 연령이 대폭 확대되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쏟아져 나오는 것은 물론 소재와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여기에 키즈 안경테도 덩달아 진화하고 있어 키즈 아이웨어 산업 전망이 밝다.
초기 키즈 선글라스가 출시됐을 때는 팬시점에서 5000원 미만의 저가 제품이 주였다. 기능적인 면보다는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 위주로 제작돼 아동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했지만 자외선 차단 기능은 미흡했다. 또 아동들이 저가의 선글라스를 쓰고 뛰거나 친구들과 몸을 이용한 장난을 많이 칠 경우 부러졌을 때는 부상의 위험도 높았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탄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 안경테가 부러질 위험을 낮춰 안전에 신경썼으며 환경호르몬이 적은 안경테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되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제조업체인 성선정공은 아동용 안경테인 '릴산'이라는 소재로 제조 중이다. 이 소재는 가볍고 튼튼할뿐만 아니라 코팅이나 착색 없이도 예쁜 광택이 나는 친환경 제품으로 회사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6년 대구안경전에서 주력상품으로 소개하며 바이어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자녀들에게 더 좋은 것을 주기 위해서는 아낌 없이 투자하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경쟁만으로는 승부할 수가 없다. 소재와 기능, 디자인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국산 브랜드가 속속 탄생하고 있어 키즈 산업 중 아이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특히 키즈 아이웨어는 다가오는 어린이날, 의미있는 선물을 주고 싶어 하는 부모들과 조카를 둔 삼촌, 이모들에게 적극 추천해볼만한 아이템이다.
진화된 품질과 고급스러운 케이스까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에 충분한 브랜드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올해 새롭게 출시됐거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 아이템을 소개해본다.
안질환 교정, 시기능 개선 효과 탁월
토마토 안경


토마토안경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안질환으로 교정이 필요한 영유아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는 안경테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어린이 전문 안경테 제조업체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영유아의 시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연구와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토마토안경 전 제품은 처음 제조단계부터 수출을 위한 KC·CE 인증 및 FDA 등록을 함께 진행해왔다. 국내에서 어린이용품과 관련된 법규를 마련, 진행하고 있지만 이미 그 이전부터 어린이 안경테의 안전과 품질에 관련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 이 때문에 영국, 일본 등 해외 광학전시회 및 박람회에서 어린이 안경테부분을 수상한 바 있다.
토마토안경의 키즈 아이웨어는 FDA에 승인된 무독성 소재를 사용했다. 이 소재는 고급 젖병 등 유아용품이나 의료용 제품에 사용되는 안전한 소재다. 또 7~9g 정도로 무게가 매우 가볍다. 영유아부터 쓰는 안경이기 때문에 무게를 최대한 낮춰 그로 인한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다.
토마토안경 강점 중 최우선으로 꼽히는 점은 두 가지 타입의 코받침은 3단계로 상하위치 조절이 가능해 아동의 코 높이와 크기에 맞춰 교정할 수 있어 맞춘 듯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귀의 굴곡과 잘 맞는 팁은 물론 좌우 각각 다리길이 조절이 가능해 정확한 피팅이 가능, 안경이 흘러내리지 않는다. 활동량이 많이 아동들이 부주의로 분실한 우려도 적다. 밴드를 기본으로 포함하고 있어서 흘러내림이 적다.
깜찍한 디자인 기능 소개 3박자
디즈니& 마블 아이웨어

미오티카와 JK인터내셔널이 라이선스를 획득해 전개 중인 디즈니와 마블 아이웨어는 국내에서 독점으로 제품 생산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소재부터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세계적인 화학회사로 꼽히는 스위스 EMS 그릴아미드(Grilamide)를 사용, 휘어져도 바로 복원되는 형상기억 소재로 외부 충격에도 쉽게 깨지지 않으며 제품의 원상태를 그대로 유지한다.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프레임보다 월등하게 가볍기 때문에 착용했을 때 편안함과 안정감이 뛰어나다. 열에도 강하다.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주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비교적 높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돼도 형태가 변형되지 않고 유지되는 것이 강점이다. 내구성은 물론 충격, 내화학성, 피로강도에도 뛰어나며 FDA 승인까지 완료됐다.
선글라스의 기본 기능인 자외선 차단에 있어서도 99.9%의 차단율을 가지고 있다. 색상 왜곡을 최소화하는 그레이 컬러의 렌즈를 사용했으며 편안한 시생활을 확보하고 있다. 또 황반변성, 익상편 등의 안질환은 물론 눈 주위 피부까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한다.
디즈니 & 마블 선글라스의 최고 강점은 코받침에 있다. 성인용 아이웨어와 다르게 성장 중인 아동들의 신체변화 등을 고려, 코 부분에 경사를 줘 쉽게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했다. 또 템플 귀팁을 동그랗게 디자인해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줬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많은 정성을 쏟았다. 여아·남아 캐릭터로 차별성을 둬 각각 14종씩 총 28종으로 출시했다. 출시 2주만에 안경원 200곳에서 완판행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예매율 1위를 기록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영향으로 부모가 먼저 적극적으로 찾게 되면서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독잉크로 안심 렌즈표면 강화도
캐니멀

렌즈클릭이 출시하고 있는 캐니멀 선글라스는 자외선에 취약한 아이들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편광렌즈로 시력을 보호하고 친숙한 캐릭터를 사용해 관심도를 높였다. TAC편광렌즈는 렌즈 사이에 편광필터를 넣어 자연광만을 통과시키고 난반사를 제거한다.
99%의 자외선 차단율과 반사광 등을 최소화 해 장시간의 야외활동에서 눈의 피로도가 낮다. 아이들 얼굴에 직접적으로 닿는 프린팅 부분도 무독성 잉크를 사용해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TPEE 소재를 사용해 탄력과 탄성이 탁월한 것도 장점이다. 표면이 강화된 렌즈를 사용해 잘 긁히지 않고 충격에도 쉽게 깨지지 않는다.
친숙한 캐릭터 패션성 대폭살려
라바선글라스

팬텀옵티칼이 전개 중인 라바선글라스는 캐릭터부터 친근해 많이 아동들이 즐겨 착용하고 있다. 그중 L-1413시리즈와 LV - 5009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1413 시리즈의 경우 실리콘 재질로 자유롭게 구부러지고 충격에 강하다.
실리콘 원색의 컬러를 구현해 라바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렸다. 또 빛의 난반사를 없애주고 편안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편광렌즈를 삽입한 것도 강점이다. 고글느낌을 줘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LV-5009 선글라스는 올해도 유행으로 꼽히는 미러렌즈의 느낌을 살려 키즈 선글라스지만 패션적인 기능도 강화했다.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제조돼 쉽게 유발할 수 있는 알레르기를 최소화하고 자외선을 99% 차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