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가 2016년 봄/여름 여성들을 위한 아이웨어를 선보인다.

이번 뉴 컬렉션은 런던 121 리젠트 스트리트에 위치한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에서 영감을 받은 리젠트 컬렉션으로 2급 보존(Grade II) 건축물로 지정된 19세기 건물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매장 공간처럼 새롭게 재해석된 클래식 하우스 체크를 사용,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버버리 역사에 깊게 자리 잡은 체크 패턴은 본래 버버리의 생활 방수 코트 안감으로 사용됐다. 오늘날 버버리 체크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캐시미어 스카프, 트렌치코트, 의류 그리고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장식하고 있다.

리젠트 컬렉션은 그래픽 스타일의 클래식 체크가 최초로 앞면 프레임에 양각 디자인으로 적용됐다. 선글라스는 캣아이, 버터플라이, 오버사이즈 그리고 사각 프레임이 있으며, 안경테는 타원형과 직사각 프레임이 눈에 띈다.

리젠트 컬렉션에는 체크 패턴이 세 가지 방법으로 연출됐으며 금속에 스탬핑 작업으로 디보싱 처리된 브러시드 체크, 현대적인 그래픽 효과를 위해 3D 렌더링 기법으로 제작된 그라데이션 양각 체크 그리고 전체적으로 양각 처리된 체크가 돋보인다. 색상은 퍼레이드 레드, 토피, 클래식 블랙 그리고 토터스쉘 외에 그라데이션 페일 로즈와 트렌치를 선보이며, 반투명 처리된 무광 아세테이트와 브러시드 유광 금속 소재가 사용돼 세련미를 더했다.

한편 리젠트 컬렉션은 버버리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연출을 맡고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가 런던에서 촬영을 진행한 2016년 버버리 봄/여름 글로벌 광고 캠페인에 소개될 예정이며 4월부터 판매 중이다.

ratio1234@fneyefocus.com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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