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아이포커스는 안경사들과 파트너수비을 강화하고 전문성 향상을 위해 늘 발고 뛰는 콘택트렌즈.안경렌즈 기업 교육 담당자들을 발굴해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안경사교육담당 릴레이인터뷰ⓛ
정재영


"안경원과 세일즈 노하우, 현장 경험 공유"

fn아이포커스는 안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문성 향상을 위해 늘 발로 뛰는 콘택트렌즈·안경렌즈 기업 교육 담당자들을 발굴해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입사 1년을 맞은 정재영 씨는 쿠퍼비젼의 프로페셔널 트레이닝팀 선임인 이지예 대리를 서포트하며 때로는 조력자로서 안경사 교육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인재로 꼽힌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정재영 씨를 만나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입사 1년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흘러갔을 것 같다. 본인의 1년을 평가하자면.

▲방문교육부터 시작해서 정기교육, 세미나, 최근 디옵스까지 정말 정신없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처음에는 선임인 이지예 대리가 교육하는 모습을 복사하듯 거의 따라했던 것 같다. 그러다 자신감이 생기고 요령이 생기면서 내 스타일로 강의하는 방법을 터득해 나갔다. 내 강의를 듣고 좀 더 쉽게, 편하게 이해해주기를 바라고 노력했던 것 같다.

―다양한 진로 중 기업을 택했고 그 중 쿠퍼비젼 교육팀에 입사했다. 특별한 이유는.

▲대학때 학원에서 잠깐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그때 내가 가르친 학생들 성적이 확 오르는 것을 보고 교육하는 것에 대한 카타르시스같은 것이 느껴졌다. 취업반이 돼서 기업 교육팀 모집공고를 찾던 중 유일하게 쿠퍼비젼에서 직원을 채용한다는 공고가 올라왔다. 콘택트렌즈학 강의나 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할 때 쿠퍼비젼 제품에 대한 우수성은 익히 알고 있었고 기업에 대한 신뢰도 높았다. 정말 운명처럼 느껴졌다. 원서를 넣고 면접준비를 하면서 꼭 입사하게 되기를 희망했는데 이뤄져서 정말 기쁘다.

―얼마 전 대구시안경사회 보수교육에서 강의를 맡았다.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첫 강의였는데 어땠나.

▲강의 일주일 전에 확정됐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촉박해서 마음이 급하고 걱정도 많이 됐다. 그런데 막상 강단에 올라서니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과 노하우를 그 자리에 계신 분들에게 다 알려주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다. 그날 300분 정도 참석했는데 한 분 한 분 눈을 맞추면서 자신감 있게 강의를 이어나갔다.

―콘택트렌즈 교육 외에 안경사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마케팅이나 영업스킬, 세일즈 노하우 등을 공부해서 안경원 방문교육때 전달해 드리고 싶다. 제품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클레임에 대처하고 충성고객을 늘리기 위한 세일즈 노하우도 그에 못지 않게 안경원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멀티포컬렌즈 교육과 연계해서 재정관리에 대한 간단한 내용도 전달하고 있다. 물론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깊은 얘기보다는 렌즈 재고관리에 대해 일본 안경원 등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기도 한다.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나.

▲누군가에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고 공유하는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강사가 내 천직이라고 생각한다. 훗날 기업체나 대학 강단에서 교육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다. 물론 단기간에 이루기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늘 공부하고 나만의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다보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

―안경사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입사 5개월 차에도 비슷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는 단순히 콘택트렌즈 할인경쟁에 대해 말씀드렸던 것 같다. 안경사 분들은 모두 전문가다. 우리 기업의 모토도 '전문가인 안경사와 함께 가는 기업'이다. 가르친다기보다는 내가 알고 있는 콘택트렌즈 상식이나 노하우를 전달하고 안경사 분들은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해 파트너로서 같이 성장했으면 좋겠다. 우리 교육팀을 믿고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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