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평점 안경운


대전 관평점 안경원
원종진 원장



본사 경영철학과 잘맞아
행복한 안경사 되는게 꿈

안경원 숍인숍 카페 운영
고객 배려.소통 최우선


【대전=전시현 기자】 안경체인 '행복나눔 안경원'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눔'을 경영 원칙으로 회사를 운영한다. 고객과 나누고, 소외된 이웃과 나눈다. 실제 인테리어도, 사람들도 이런 따뜻함과 편안함이 깃든 안경원이 있다. 마치 북유럽 작은 도시에 있는 카페에 온 것처럼 따뜻한 온기가 살아 숨쉬는 공간, 대전 관평점 행복나눔 안경원(원장 원종진)을 소개한다.


―다른 안경원과 느낌이 사뭇 다르다. 유럽에 온 듯하다.

▲맞다. 원래 이 자리는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곳이다. 다시 인테리어해 지금의 안경원이 됐다. 기존에 있는 안경원 분위기와 달리 내가 평소에 꿈꿔오던 안경원을 만들고 싶었다. 오픈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지만 이제 조금씩 내가 꿈꿔왔던 안경원이 되어 가고 있는 같아 뿌듯하다.

―원장님이 생각하는 안경원은.

▲ 유럽 작은 도시에 있는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카페를 거기는 지나가는 행인이 차 한잔을 마셔도 따뜻한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공간, 화려하지 않지만 세련되고 깊이가 있는 아이템으로 분위기가 있는 안경원이다. 굳이 안경을 사지 않아도 된다. 동네 방앗간처럼, 사람들이 편안하게 옹기종기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날 수 있는 그런 공간…. 그런 휴머니즘과 친근감이 있는 안경원을 만드는 게 내 꿈이다. 이제 조금씩 내가 꿈꿔왔던 안경원이 되고 있는 것 같아 하루 하루 기분이 좋다.

―행복나눔 안경원 체인을 선택한 이유는.

▲안경체인점을 운영하는 회사는 많다. 하지만 내가 고집하고 원하는 안경체인은 행복나눔 안경원 하나뿐이었다. 전국 안경체인 가맹점을 보면 일률적으로 획일화됐다. 물론 안경체인이다보니 이해는 한다. 하지만 안경체인의 가맹점으로서 나만의 인테리어로 뭔가 보여 주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다행히 행복나눔 안경원 본사의 경영철학이 나와 잘 맞아 떨어져 지금의 안경원을 운영할 수 있었다.

―안경원 옆에 카페가 있다. 숍인숍 개념인가.

▲친누나가 카페를 운영한다. 안경원에 오면 시력을 맞추거나 안경테를 고르는 등 시간이 소요된다. 그 시간을 이용해 손님들이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굳이 숍인숍 개념이라기 보다는 손님을 위한 '배려의 공간'이라 생각해 주길 바란다. 카페의 주 메뉴는 수제로 만든 마카롱이다. 각 재료를 가지고 만들어 필링층을 두툼하게 만든다. 덕분에 정통 유럽풍의 마카롱으로 신선하며 촉촉하고 특유의 쫀득함으로 인해 씹는 맛도 훌륭하다. 또 적당히 달아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다. 안경원에 오신 손님 중에 주문을 하는 경우도 많다.

―마치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카페에 온 느낌이다. 주로 어떤 손님들이 오는가.

▲대전 관평동은 연구소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연구소에서 일하는 직원이나 그 가족들이 방문한다. 어느 정도 생활이 안정되어 있는 고객층이라 볼 수 있다. 때문에 안경테를 고르는 안목이 높다. 그 손님들의 수준이나 안목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혹 진상이라고 일컫는 손님도 오면 어떻게 대처하는가.

▲진상이라기보다는 서로 소통이 안돼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가령 안경을 맞추고 나서 돈을 지불하지 않았는데, 손님 당사자는 돈을 지불했다고 착각할 때가 있다. 그럴 경우 최대한 상대방이 기분이 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솔하게 말씀을 드린다. 그러면 대부분의 손님들은 오해가 풀린다.

―어떤 안경사가 되고 싶은가.

▲행복한 안경사가 되는 것이다. 물론 안경원이 잘 되어서 손님들 스스로 찾는 안경원을 만드는 것도 좋다. 그 전에 우리 안경원을 찾는 손님을 비롯해, 나 역시 행복한 안경사가 되는 게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대전 관평점 행복나눔 안경원은 어느 누가 와도 편안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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