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안경 길동역점

"본사 교육 시스템 과학적… 매출향상 이어져
'눈건강시력지킴이 봉사단' 만들어 사회공헌"

직원들
다비치안경 길동역점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안경원성공 -다비치안경체인 길동역점
이용정 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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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안경 길동역점 내부


어느 업계에서든 1등을 하는 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피나는 노력을 한 결과 있을 수 있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뒷받침해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안경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수십년 간 1등 자리만을 고수하고 있는 다비치안경체인. 본사의 성공 노하우를 이어 받아 가맹점에서도 매출액 상위권을 머무르고 있는 다비치안경 길동역점 이용정 점주를 지난 1일 길동역점 매장에서 만나봤다.

―안경 프랜차이즈 중에서 다비치안경체인을 선택한 이유는.

▲㈜다비치안경체인은 우리나라 안경 체인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안경업계 1등 안경체인을 운영하는 곳은 다비치안경이다. 1등을 한다는 것은 본사가 체인점주와 고객에게 강한 신뢰를 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와 함께 본사 김인규 대표의 합리적인 경영철학에 매료가 돼 다비치안경을 선택했다. '기본에 충실한 상식적인 경영'과 '체인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게 김인규 대표의 경영철학이자 기본원칙이다. 이런 본사라면 믿고 따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역시 내 생각이 적중했다. 길동역점 다비치안경외에 다른 곳에서도 다비치안경을 운영한 적이 있다. 그 가맹점 역시 대성공을 거뒀다.

―다비치안경체인의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가장 큰 혜택이 있다면.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안경원 매출 효과는 달라진다. 매출면에서는 단연 큰 효과를 봤다. 다른면에서 가장 큰 혜택을 꼽으라면 김인규 대표의 경영방식, 교육시스템, 안경원 성공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혜택이 아닐까 싶다.

―다비치안경체인의 장점을 꼽으라면.

▲다비치안경체인 본사는 모든 시스템을 가맹점 위주로 한다는 것. 가맹점 점주가 안경원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황별 교육커리큘럼을 가지고 교육을 한다. 또 안경 문화시스템 정립을 위한 연구개발(r&d)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 신제품 출시와 상품개발을 위한 사전 임상테스트와 품질테스트, 자사 제품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 등 많은 장점이 있다. 단독으로 운영하는 안경원일 경우는 엄두도 못 내는 일이다. 일단 돈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본사에서 자체적으로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가맹점을 운영하다 보니 다른 곳에 신경을 쓰지 않고 내 일에만 충실할 수 있어 좋다.

3~4년 전 길동역점 다비치안경체인 가맹점 오픈 할 당시 최신 트렌드와 인테리어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본사 측에서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인테리어로 고객이 유입할 수 있게 적극 도와줬다. 다비치안경체인을 방문해 보면 화사하면서도 세련된 감각과 신선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화이트톤 배경과 블루라인 포인트를 적용, 전체적으로 깨끗하면서도 전문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데 이 부분 역시 다비치안경체인만의 강점이다.

그외 브랜드별 존으로 분류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입장에서 제품을 나열하는 방법도 특징이다. 콘택트렌즈 진열방식을 알뜰렌즈, 건조안 개선렌즈, 난시 렌즈, 일반 렌즈, 고급 컬러렌즈 순으로 일목요연하게 배열해 고객이 자신에게 필요한 렌즈를 선택할 수 있게 한 방법도 다비치안경체인의 방식이다. 이런 세세한 것들은 본사측에서 미리 신경을 써 그 시간에 가맹점 점주는 다른 일에 더 집중할 수 있어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본사에서 진행하는 가맹점 점주의 교육 시스템이 꽤 엄격하다고 들었는데.

▲교육시스템이 엄격하다는 분도 계시다. 하지만 그 '엄격'이 다른 말로 표현하면 다비치안경체인의 본사 교육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다 보니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 교육은 곧 매출과도 연결이 되며 다비치안경체인의 이미지를 좌우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매장을 잠시 비워두고 교육을 받기 위해 교육장으로 간다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교육의 목적이 곧 매출향상이라는 점이라고 봤을 때 본사 교육시스템이 절대적으로 도움이 된다.

가령 매장의 매뉴얼을 통한 매장관리, 마케팅 등의 운영 노하우를 컨설팅 해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실무를 지원해 준다. 그외 다비치안경체인 본사는 교육을 가장 중요시 한다. 다비치안경체인이 운영하는 다비치옵토메트리 아카데미에 말씀드리자면 설립한 지 10년이 넘었다. 이 기관은 인재양성 교육기관으로 다비치안경 가맹점 점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예비 안경사 과정, 신규 안경사 과정, 재직 안경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안경사를 육성하기도 한다.

―본사를 비롯해 가맹점 점주 역시 봉사활동에 적극적이다. 이유가 있다면.

▲딱히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르신이나 장애우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봉사를 시작했다. 본사 측에서 강요를 한다고 해서 가맹점 점주들이 하는 게 아니라 전국 다비치안경체인 가맹점 점주라면 아마도 같은 생각을 지녔을 거라 본다. 봉사활동의 어원은 '자유의지'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볼런터리즘(voluntarism)이라고 표현한다.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을 볼런티어(volunteer)라고 부르는데, 즉 봉사활동이란 자발적인 의지로 남을 돕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런 본사와 가맹점 점주가 하나가 돼 4년 전 다비치안경체인의 자체 봉사단인 '눈건강시력지킴이 봉사단'을 만들어 전국 14개 지부의 봉사활동 단장을 주축으로 전사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달 평균 8회 봉사활동과 1년에 2번 해외봉사를 하고 있으며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된 이웃에게 밝고 맑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돕고 있다.

매년 사랑의 안경 나눔 국토대행진, 해외봉사활동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다비치안경체인 본사와 가맹점은 안경과 콘택트렌즈 사용법을 개선하기 위해 안경.콘택트렌즈 바로쓰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철저한 고객 중심 경영 기업으로 오직 고객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인재 양성으로 고객 중심의 마인드를 이어가고 있다. 꾸준히 봉사활동 한 덕분에 나를 돌아보고 주변을 챙길 수 있는 여유까지 생겼다. 봉사활동이 힘들다고 생각하면 절대 봉사를 할 수 없다.

―간혹 진상 고객도 있을 수 있다. 본사에 클레임을 제기하겠다고 협박이라도 하면 어떻게 대처하는가.

▲아무리 진상 고객이라고 해도 고객은 왕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고객의 비위를 맞추라는 게 아니다. 최대한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또 배려해야 한다. 나의 작은 실수로 인해 고객이 기분이 상했다면 본인 가맹점의 이미지도 해가 되지만 전국에 있는 다비치안경체인의 이미지에 해가 될 수 있다. 가맹점측에서 고객을 성심성의껏 서비스를 잘한다면 고객이 설령 본사에 클레임을 제기하겠다고 으름장을 내도 거의 그렇게 하는 경우는 드물다.

―안경광학을 졸업한 예비 안경사인 경우 다른 직종을 선택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소위 안경 산업이 사양 산업이라고 한다. 그래서 밤낮으로 공부해 자격증을 획득해도 막상 졸업하면 다른 길로 가는 경우를 본다. 마음이 씁쓸하다. 안경광학과를 졸업한 안경사는 안경업계에 있어야 빛이 나는 법이다. 안경사는 단순한 안경 판매인이 아닌 국민의 안(眼)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인이자 준의료인이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이익을 따져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기 보다는 멀리 보고, 미래를 볼 줄 아는 안경사가 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예비 안경사나 앞으로 안경원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언 한마디 한다면.

▲안경사로서 나의 길을 정했으면 책임감을 가지고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중도에 포기는 안했으면 한다. 안경사는 본인이 하는 일에 책임감과 사명감이 깊다면 70세까지도 할 수 있는 직업이다. 또 앞으로 안경원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안경사라면 본사와 가맹점이 윈윈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안경 체인을 선택하는 게 좋다. 다수의 안경 체인 본사 담당자와 충분히 상담한 후 본인에게 맞는 안경 체인을 선택해 꼭 성공하길 바란다.

jun7564@fneyefocus.com 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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