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 내밀어요.” 연말연시를 앞두고 연탄배달, 김장나누기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 안경업계 프랜차이즈들도 소년소녀가장, 노인을 위한 안경 및 돋보기 무료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복지관을 찾아 성금전달 및 무료검안을 실시하고 장애인 후원, 난치병 어린이 돕기 등 다각도의 사회환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다비치안경체인(대표이사 김인규)은 ‘365일 참사랑 안경나눔’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안경 및 돋보기를 증정하고 있다. 최근 수원갤러리점(원장 안효열)은 수원시 희망봉사단의 온정나누기 행사에 참여, 노인들의 시력측정 및 안경세척을 돕고 돋보기를 선물했다.
희망봉사단 관계자는 “어르신과 온정나누기 행사를 마치고 돌아설 때 무언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다비치안경 수원갤러리점에서 도움을 줘 이번 행사를 더욱 알차게 마칠 수 있었다 ”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앞서 올 여름 황기순의 ‘사랑더하기 자전거 국토대장정’과 다비치안경의 ‘사랑의 안경 나눔 국토대행진’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모인 총 3683만9830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으며, 이 성금은 장애인의 휠체어 마련과 치료비 등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비치안경체인은 수원 차 없는 거리, 대전 우리들공원, 다비치 해운대점 앞에서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돋보기 1000개, 어린이 선글라스 100개, 콘택트렌즈 세척액 3100개, 파우더(화장품) 1000개를 무료증정하고 안경세척 및 코받침 교환 등의 서비스도 함께 실시했다.
다비치안경체인 관계자는 “홍보와 봉사를 함께한 이번 국토대행진을 통해 ‘다비치는 하나’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됐다”며 “다비치 브랜드 및 인지도 제고는 물론 다비치 가족 간 공동체의식 함양과 이웃사랑 실천이라는 성과를 함께 거둘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무극안경&콘택트(사장 손재환)는 ‘돌고 돈다 사랑캠페인 행사’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에게 전액무료로 안경을 제공하고 있다.
무극안경&콘택트 관계자는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이 행사는 가까운 무극안경원에 전화해 날짜와 시간을 정하면 손쉽게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선린종합사회복지관 등 각 안경원이 속한 지역구에 설립된 복지관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매년 연말에는 전 지점이 함께 동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는 따뜻한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주)안경박사(대표이사 홍성진)는 김기상(마들점) 원장을 주축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김기상 원장은 “논문작성을 위해 장애인에 대한 조사작업을 진행하던 차에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시력에 있어 가장 사각지대에 놓여있음을 느껴,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김 원장은 10여년간 꾸준히 안경박사 본사의 지원을 받아 봉사에 뜻있는 사람과 함께 매년 장애인관련 시설을 찾아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덧붙여 그는 “올 10월 난치병어린이 돕기에 참여해 무료검안을 실시했으며, 기부금 지원도 본사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서울시복지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노티안경체인(대표 채경영)은 올해 ‘경남 노인 일자리정보 큰마당 행사’에서 천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검안을 실시하고 돋보기를 무료로 증정했다. 또한 ‘장애인의 날’ 행사에 공동으로 참여해 장애인복지연합회와 상호 공동발전 및 우호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장애인 복지연합회와 함께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안경맞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내년에 사회환원사업으로 ‘소년소녀가장 책임도우미’를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복지과가 관리하는 가장에게 눈 관리 및 안경을 1년에 1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노티안경체인 관계자는 “20세 이전에 눈 검사는 꼭 이뤄져야 하나 비용적인 문제로 인해 눈에 대한 문제인식이 늦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런 상황 속에 시력이 더 나빠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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