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밀착인터뷰
이상민 코비스 옵틱 대표

“기업의 성공여부는 결국 제품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특히 안경렌즈 분야에서는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아닌 나 만이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점에서 저희 코비스 옵틱은 차별화 된 기술력으로 지구촌의 소비자층을 형성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충청북도 옥천군 본사 현장에서 만난 이상민 코비스 옵틱 대표는 “지구촌 안경 렌즈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톡톡튀는 제품의 차별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비스 옵틱은 안경 렌즈만을 생산하는 전문회사로 제품 대부분을 유럽-미주 등 지구촌에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이다. 특히 변색누진 rx를 세계 최초로 생산하고 있으며 뇌충격(안깨지는 렌즈)와 변색렌즈 등은 안경 렌즈 시장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코비스 옵틱은 젊다는 것이 강점이며 기본 모토는 남들이 안하는 것에 도전하는 등 실험정신이 강한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코비스 옵틱은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의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낌없이 하고 있다. 미도,실모, 등 해외 전시회에도 활발히 참여하여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이다. '한국만의 제품'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데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뛰고 있다.
코비스 옵틱은 2001년 수출 100만弗탑 수상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수출 500만弗탑을 수상하는 등 안경 렌즈 수출에 주력하여 작년에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제품 차별화에 이어 저는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기업운영에서 정직, 신의, 성실은 필수 조건이며 오너와 직원이 한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또 우리 회사의 강점은 의사결정이 빠르다는 것입니다. 조직의 시스템을 간소화 하였고 직원들이 젊기 때문입니다.”
코비스 옵틱은 제품 납기 등 약속을 잘 지키는 회사로 유명하다. 해외 바이어들도 10년이 넘는 매니아층 들이 많다. 그만큼 한번 인연을 맺으면 관계를 끝까지 지속하는 것이 코비스 옵틱의 강점이다.
“향후 렌즈 시장은 기본적으로 렌즈 시장의 다변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국내 렌즈시장의 내수에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최근엔 3d안경렌즈를 만드는 등 품목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코비스는 전세계에 상표를 등록 하여 자체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품질을 세계화 하고 인지도를 높여 지구촌 안경렌즈 시장을 누비는 것이 이상민 코비스 대표의 일차적인 목표이다.
“저는 항상 새로움을 생각합니다. 도전이 없으면 열매도 없기 때문입니다.” 기자에게 본사와 공장을 직접 안내하며 제품 하나하나를 설명하는 이 대표는 젊음과 열정 남달랐다. 이 대표의 모험정신에 한국 안경 렌즈시장의 미래가 밝아 보였다.
/mingu@fneyefocus.com강민구기자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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