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품질·인지도 좋아야 소비자 방문 늘어
신제품 자주 출시하고 이벤트도 많이 해야
라이 아이웨어 '럭키박스 마케팅' 성공 사례
지난 6월 'SBS 스페셜'에서는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파헤친 '2016 사장님의 눈물'편이 전파를 탔다. 다음날 포털 사이트에 자영업자의 단어가 단박에 검색 순위에 오를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최근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자영업자의 수는 556만 명이다. 이는 경제활동인구 2695만 중 실업자를 제외하고 4~5명 중 한명이 자영업자라는 얘기다. 이들의 부양가족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 인구 중 2000만 명 가까이가 자영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안경원도 예외는 아니다.
■안경원, 제품 선택 시 브랜드 꼼꼼히 따져야
올해 선글라스 매출의 대부분은 백화점과 면세점이, 안경테 매출은 온라인에서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실제 안경원 매출은 점점 떨어짐으로써 안경원의 경영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그렇다고 손가락만 빨 수 없다. 우선 안경원은 품질 좋은 제품이나 브랜드 파워가 강한 제품을 갖춘 유통업체를 선택하는 게 급선무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는 수 많은 브랜드를 생산하는 안경 제조업체, 유통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다. 안경원 인지도를 생각한다면 아무 제품이나 매장에 가져다 놓을 수 없다. 아이웨어 브랜드를 선택할 때는 가격, 품질, 인지도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신뢰 가 있는 브랜드 선택해야
경쟁이 치열할수록 안경원이 살아남는 방법은 딱 한 가지이다. 바로 브랜드 선택이 경쟁력이 된다는 사실. 안경원에 품질과 디자인, 가격이 괜찮은 제품을 두면 소비자는 그 제품을 사기 위해 찾아 올 것이다.
이상봉 디자이너가 론칭한 라이 아이웨어를 예로 들어 보자. 일단 이 브랜드는 패션업계의 최고의 디자이너라 일컫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론칭했다. 검증이 된, 인지도가 있는 디자이너가 론칭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믿고 구입한다. 실제로 라이 아이웨어는 매달 정기적으로 안경원을 방문해 브랜드가 지닌 열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달에 한번 씩 2~3모델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라이 아이웨어 관계자는 "기존에 납품한 제품 중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판매가 원활하지 못한 제품은 100% 교환을 실행하는 등 전국 안경원들과의 신뢰를 쌓고 있다"고 전했다.
또 라이 아이웨어는 A/S부분에서도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성을 뒀다. 안경원으로부터 제품을 수령한 날로부터 3~4일이내에 A/S를 완성해 발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는 "라이 아이웨어가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업체의 이익보다 안경원과 소비자의 불편함을 먼저 생각하고 해결하려는 마음이 밑바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라이 아이웨어를 론칭한 이상봉 디자이너는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있어 안경업계뿐만 아니라 이미 일반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추후 브랜드 파워가 점점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벤트 진행하는 브랜드, 안경원 인지도 향상에 도움
라이 아이웨어는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브랜드다. 마스크 팩과 안경 보관함, 목도리 등의 프로모션을 실시할 때마다 업계에서 화제가 되곤 했다. 이는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에서도 안경원과 소비자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라이 아이웨어를 유통하는 ㈜사람 이현수 이사는 "올해 라이 아이웨어가 화려한 디자인이 생겨진 선글라스를 출시했다. 만약 회사의 매출과 이익만 생각했다면 독특한 디자인이 된 아이웨어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기발하고 톡톡 튀는 선글라스를 안경원에 배치해 둔다면 안경원 전체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 안경원을 방문한 고객들이 라이 아이웨어를 착용해봄으로써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나에게도 행운이? 럭키 박스!
라이 아이웨어가 진행하는 럭키 박스 마케팅은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꽤 알려진 이벤트다. 럭키 박스 마케팅은 최근 패션.주얼리 제품은 물론, 여행.공연.다이어트 상품까지 퍼지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럭키백, 럭키박스 등 일명 스페셜 럭키 상품이 유통가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럭키 상품은 대게 똑같은 패키지에 여러 가지 제품을 무작위로 넣고, 이를 비공개로 균일가에 선보이는 형태로 판매된다.
럭키 박스 마케팅은 어떤 제품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서 한 단계 발전한 럭키 상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해 소비자의 호응을 얻기도 하며,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구성한 박스형 균일 제품이 사랑을 받기도 한다.
소비자는 고가의 제품이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통업체는 신제품 홍보 및 기념일 등 색다른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럭키백은 일본 백화점이 새해를 맞아 '복주머니' 행사를 연 데서 유래됐다. 이미 일본에서는 럭키백이 이미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이러한 마케팅을 통해 일본의 미스터 도넛에서는 스누피나 리락쿠마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함으로 단순 상품 구성이 소장가치 있는 특별한 재화로 거듭날 수 있었다.
■소비자도 웃고, 판매자도 웃고, 윈-윈하는 럭키마케팅
럭키 박스 이벤트는 안경원도 소비자도 모두 웃을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다. 이현수 이사는 "이번에 진행되는 럭키 박스 이벤트는 안경원에서 라이 아이웨어를 소비자에게 판매할 때 안경원에게 더 낫은 매출과 서비스를 안겨주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안경원은 매출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 라이 아이웨어가 전국 안경원의 기억에 남는 브랜드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럭키 박스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안경원과 소비자 모두 즐거움을 주는 하나의 문화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라이 아이웨어 럭키 박스 이벤트는 안경원과 소비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장기적인 관계 유지를 위한 통로가 될 수 있는 매력적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안경업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는 다양하지만 계절별, 시즌별에 국한되어서는 안되며 안경원과 소비자들이 먼저 호기심을 갖고 접근을 시도하는 이벤트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라이 아이웨어 럭키박스는 오는 15일부터 시작해 12월 31일까지 한정 수량 증정되며, 자세한 내용은 라이 아이웨어 홈페이지 (www. lie-eyewear.com)를 참고하면 된다.
결국 안경원 매출을 올리는 방법은 안경원에 오는 소비자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줘야 한다. 사람들은 뻔한 것을 찾지 않고 펀(fun)한 것을 찾기 때문이다. 여기에 흔히 찾아볼 수 없는 한정품이나 톡특한 제품이면 금상첨화다.
단지 단순히 값나가는 제품을 쫓는 것이 아니다. 이벤트 자체가 재미있고 흥미로워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안경원은 어떤 브랜드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하는 지, 가격 대비 품질은 어떠 한지 꼼꼼히 따져보고 브랜드를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제품 브랜드를 선택하는 순간 안경원 매출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전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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