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즈미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홀로그램 시리즈부터 코스프레용 공막렌즈까지 연이어 히트를 치면서 기업 브랜드 가치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렌즈미 마케팅팀은 스타마케팅 없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로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을 꼽았다.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이 바로 렌즈 그 자체에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국내 트렌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시대를 훨씬 앞서나가거나 이미 트렌드에 뒤쳐진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적절한 시기에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키포인트였다. 렌즈미를 이를 스마트하게 주도해나갔다.
루이샤인 칵테일을 성공시키며 국내에 없던 한 달 착용 팩렌즈 시장을 형성한 데 이어 국내 할로윈 열풍에 힘입어 22mm 공막렌즈를 출시했다. 이어 혼혈렌즈라고 불리는 홀로그램 미묘 시리즈를 잇딸아 출시하면서 시장을 선점,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렌즈미 마케팅팀 유창희 본부장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전 직원들이 긴장했다. 반응이 좋지 않을 경우 본사뿐만 아니라 150여개의 가맹점 모두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공막렌즈나 홀로그램 시리즈 출시 전에 특히 더 그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가치 상승요인으로 소비자들과 근거리에서 직접 소통하는 마케팅도 주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SNS를 통해 이벤트 및 매장오픈, 신제품 출시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불만사항에는 즉각 대처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것. 비방하는 댓글에도 성의있는 답변으로 응대하기 때문에 더욱 신뢰를 주고 있다. 이때문인지 렌즈미 페이스북 회원이 16만명을 넘는다.
최근 출시한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커뮤니케이션이 한층 수월해졌다. 콘택트렌즈 제조·유통사와 협업을 통해 대형 이벤트를 기획하고 더 많은 이벤트와 쿠폰, 적립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플 출시 한 달 만에 다운로드 고객 5만명을 돌파했으며 연내 10만명을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