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메인
홍콩광학전시회 전시장 입구. 참관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글로벌 광학산업 비즈니스 활동 중심지로 명성
29개국 785업체 참가… 국내업체도 68곳 참여
아이템 발굴, 바이어 개척, 제품 프로모션 최적

[홍콩=전시현 기자] 2016년 홍콩광학전시회(Hong Kong Optical Fair 2016)가 그 명성에 맞에 올해 역시 성공적인 비즈니스 장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6년 홍콩광학전시회가 지난 9~11일까지 진행됐다.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한국, 대만은 국가관을 구성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홍콩은 아시아 안경 및 광학업계에서 가장 전문적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안경 광학 산업의 글로벌 소싱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 도수테부터 고성능 광학제품에 이르기까지 소매업체, 유통업체 등의 구매자들에게 주요 광학산업 활동의 중심지로 알려졌다.

필론의 임관식 이사는 "홍콩광학전시회는 안경 관련 산업을 빠르게 이해하고 거대한 아시아 시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시장이다. 또 최근 트렌드를 분석할 수 있으며, 기발한 아이템 창출은 물론 새로운 바이어 개척, 제품 프로모션을 할 수 있어 안경업계에 있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전시회 중의 하나"라며 홍콩광학전시회는 매년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고 전했다.

또 대구에서 왔다는 참관객은 "홍콩광학전시회는 시장 동향과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바쁜 일이 있어도 홍콩광학전시회는 꼭 참석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번 홍콩광학전시회는 총 29개국에서 785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이 중 한국 업체는 68개 업체가 지원해 당사의 제품을 전시했다.

도수테, 선글라스, 안경 부품 및 액세서리, 스마트 안경, 어린이 안경테, 콘택트렌즈 및 부대용품, 검안기구 및 기계 등 안경에 관련된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홍콩광학전시회의 특징인 브랜드 네임 갤러리관은 업계 최고의 브랜드 제품이 모인 곳으로 최신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 전시됐다. 올해는 뮤지크, 마이키다, 오피스 W, 프랭크커스텀, 폴휴먼 등 200여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했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JSC몰드는 바이어들이 첫날부터 몰려 들어 상담자와 통역자를 따로 둘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젠스드몽 역시 이번 홍콩광학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업체로 젠스드몽의 신제품 쟝드몽도 외국 바이어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소다몬도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으며 유럽, 중국, 일본 등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2017년 1월에 방송되는 TV 드라마 '사임당 빛의 줄기'에 제작 지원해 화제가 된 반도옵티칼도 부스에 해외 바이어들로 부쩍거렸다.

전시회 측은 "다양한 경험은 곧 비즈니스 하는 데 좋은 영향을 준다. 앞으로도 홍콩광학전시회는 최신 안경시장의 정보를 습득해 안경관련 업체들과 공유할 예정이며, 각종 세미나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련 비즈니스 영역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7564@fneye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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