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콘, 데일리스 토탈 원 VIP 안경원 세미나
"론칭 1주년… 희로애락 함께한 안경사 덕에 성장 지속"

비전케어 이은하 대표
한국알콘 김미연 대표


한국알콘이 '데일리스 토탈 원' 정식 론칭 1주년을 맞아 VIP 안경원 100곳을 초청, 세미나를 지난 2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진행했다. '데일리스 토탈 원'은 한국알콘의 워터렌즈 라인으로 출시 1년 만에 프리미엄 콘택트렌즈 시장 선두로 올라선 제품이다.

이번 VIP 세미나는 '데일리스 토탈 원'의 놀라운 성장을 축하하고 안경사들의 노력에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주제 역시 '함께 걸어줘서 고마워요 그대'로 설정했다.

한국알콘 김미연 대표는 "3년, 5년 뒤 한국알콘과 '데일리스 토탈 원'이 더 큰 성장을 이뤘을때 오늘이 그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있어 어깨가 무겁지만 안경사 분들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더 많이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이 생긴다. 올 한해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어린 조언을 잊지 않겠다. 2017년에도 최상의 서비스로 찾아가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국알콘 비전케어 이은하 대표는 "1년 전, '데일리스 토탈 원'이 첫 출시됐을때 갓난아기와 같았다. 제대로 눈을 뜨지도 못할 정도로 시작은 미미했다. 한국알콘에 진심으로 조언을 해주시는 안경사 70분과 함께 공부하고 개선할 점을 나누고 공유했더니 1년 뒤 어느덧 '데일리스 토탈 원'이 유치원생으로 큰 것 같다. 이만큼 올바르게 잘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안경사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여기 오신 모든 분이 '데일리스 토탈 원'의 좋은 부모님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알콘 비전케어 마케팅팀 김혜선 차장의 2017년 시장 트렌드에 대한 분석조사 발표가 이어졌다. 김혜선 차장은 "내년 전세계 경제 성장률이 3.6%대로 예측되며 국내는 그보다 낮은 2%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고성장의 시대가 저물고 저성장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매년 경제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데 내년도 밝지않은 것이 전망이다"라며 서두를 뗐다. 이어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그렇다고 구매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구매방식이 달라졌을 뿐이다. 트렌드를 잘 읽고 대비한다면 안 좋은 여건 속에서도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선 차장은 2017년 트렌드 키워드를 △2030 픽미세대 △B+프리미엄 △영업 △경험 is 뭔들 등 4가지를 꼽았다. 태어날때부터 저성장 시대를 살아온 2030세대가 내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측아래 소셜커머스, 타임커머스 등 한정된 시간과 물량을 제공하는 소비방식이 뜰 것이라는 것이다. 안경원에서 블로그 등 SNS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신의 안경원을 어필하는 것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고가의 명품브랜드보다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잘 나타낼 수 있는 특색있는 브랜드의 소비가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저가의 대명사로 꼽히던 모나미볼펜을 실버소재로 바꿔 기존 제품의 20배가 넘는 가격을 붙였지만 완판된 것처럼 가성비를 따지되 구매할 가치가 있다면 소비자들은 지갑을 연다는 것이다.

영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워낙 다양한 종류의 물품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일일이 비교·분석하고 공부해서 제품을 구매할 여력이 되지 않는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영업이 빛을 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경원에서는 안경사가 이 '영업인'이 돼서 소비자들이 방문했을때 개인 맞춤 제품을 추천하고 그로인해 만족감을 느꼈을때 재방문하게 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 경험을 통한 소비심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똑같은 제품을 구비해놓은 2곳의 동네안경원이 있다면 옆의 안경원과 차별을 주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키포인트다. 김혜선 차장은 "시험착용 렌즈를 통해 '데일리스 토탈 원'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데일리스 토탈 원'의 1년 성과를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1년간 1000회가 넘는 방문 세미나를 가졌으며 TV광고를 통해 안경원 마케팅 지원, 바닥홍보스티커, 피자세미나까지 안경사 밀착 정책을 펼쳤다.

이은하 대표는 2017년 한국알콘 전략을 '안경사에게 다시 돌아가자'라고 설명했다. '데일리스 토탈 원'의 성공포인트는 제품에 대한 안경사의 확신과 적극 추천 등을 꼽은 만큼 정책이나 마케팅, 제품이 아닌 안경사에게 다시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이은하 대표는 "2017년에도 '데일리스 토탈 원' 입점 안경원을 대폭 늘리기 보다는 태동때부터 믿고 판매해준 안경사 분들을 더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리오더에 대한 로열티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데일리스 토탈 원' 입점 안경원을 500여곳 정도 늘려 총 2200곳을 관리하게 될 예정이다.

'데일리스 토탈 원' 베스트 안경원 15곳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수상 안경원은 "상권 잘 지켜주고 좋은 제품을 공급해줘서 고맙다. '데일리스 토탈 원' 덕에 매출이 많이 올랐다. 안경사 얘기를 잘 들어줘서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근 팩렌즈 대량 덤핑판매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한 안경원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이미 '데일리스 토탈 원'을 원가에 가깝게 판매하고 있어 이로 인해 피해를 겪는 안경원이 적지 않다는 것. 안경사들은 한국알콘이 이를 중재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장 앞에 위치한 나무에 자신의 소원을 적어 걸어놓은 종이 중 5개를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 '소원트리' 이벤트가 열려 안경사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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