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이어폰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평소 청력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다가 혹 귀에 문제가 생기면 '혹시 내가 청력을 잃는 게 아닌가?'라며 두려움을 가지기도 한다. 또 귀에 대한 잘못된 속설을 믿고 청력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번 주는 꼭 알아야 할 귀에 대한 상식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폰을 사용하면 청력이 손상된다? o
이어폰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어폰 사용과 청력 감퇴와는 분명한 관계가 있다. 의학 연구에 따르면 이어폰 볼륨을 최대 90%까지 올려서 하루에 2시간 이상 일주일에 5일 이상을 듣는 경우 청력 감소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일반 사람들이 이어폰 볼륨을 최대한 높였을 경우 소리의 강도는 100㏈이다. 이들은 즐겨 듣는 락 음악의 경우는 무려 110㏈이나 된다. 이러한 강도의 소리는 귀에 매우 치명적이다.
■귀를 뚫으면 어지러움이 해소된다? x
어지러움증을 해소하기 위해 귀를 뚫고 귀걸이를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귀를 뚫는다고 해서 어지러움증이 호전되지는 않는다. 어지러움증을 의학 용어로 현훈이라고 하는데, '주위가 도는 느낌, 내가 빙 도는 느낌' 또는 '몸이 한쪽으로 기우는 느낌, 흔들리는 느낌' 등이 있다. 어지러우니까 빈혈이라고 속단하기 쉽지만 실제로 평형을 담당하는 기관들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병일 수 있다. 이런 경우 전문가와 상의를 한 후 치료를 하는 게 가장 현명하다.
■귀지는 꼭 파내야한다? x
대부분 사람들은 귀지는 불결한 것으로 취급해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귀지는 외이도와 귀의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귀지를 잘못 파내 외이에 손상을 입히면 염증이 생기기 쉽다. 귀지는 어느 정도 차게 되면 저절로 귀 밖으로 떨어져 나온다. 귀의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귀지가 밖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되어 있기때문이다.
■비행기 이륙시 아기가 우는 이유는 귀 때문이다? o
비행기 이륙시 귀가 멍해지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귀와 코는 유스타키안관(eustachian tube)이라는 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귀 내부의 압력을 외부 압력과 동일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귀가 멍멍할 때 하품을 하거나 침을 삼키면 이 터널이 열려 귀 안의 압력을 외부 압력과 같게 만들어 준다.
아기의 경우 말로 불편함을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도변화에 따른 귀의 통증을 울음으로 알리는 것이다. 아기와 함께 비행기를 탈 때 따뜻한 물이나 우유를 젖병에 담아서 물려주는 게 좋다. 물을 삼킬 때 유스타키오관이 열려 귀가 편해지기 때문이다.
■단 한번의 큰소리에도 귀가 나빠질 수 있다? o
일반적으로 소음성 난청은 직업 환경 등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이상의 심한 소음(총소리, 노래방, 나이트 클럽 등)은 단 한차례만 듣더라도 달팽이관의 신경세포를 망가뜨려서 회복이 불가능한 난청과 이명을 남기게 되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기톱이나 나이트클럽의 강한 소음 등은 100~110㏈이상, 총성의 강도는 130~140㏈ 이상을 보이고 있다. 이 정도 소음에 한 차례만 잘못 노출되어도 난청, 이명 등의 돌이킬 수 없는 청각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신생아에서 가장 흔한 질환은 난청이다? o
난청은 신생아에서 나타나는 선천성 질환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장애다. 흔히 알고 있는 신생아 질환인 갑상선 기능저하증, 빈혈, 대사성 질환, 구순구개열 등에 비해 유병률이 수십, 수백 배 많이 나타난다. 때문에 이미 선진국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우선적으로 잘 듣는지를 검사한다. 그러므로 아기가 출생 시에는 반드시 청각 이상 유무를 먼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보청기를 끼면 귀가 더 빨리 나빠진다? x
보청기를 쓰면 귀가 더 나빠진다는 속설는 대표적으로 잘못 알고 상식이다. 보청기는 청신경이 약해져서 상대방과의 대화나 tv, 전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신체의 다른 부위는 건강하면서도 청각 기능만 저하돼 있는 사람에게는 보청기 착용이 필요하다.
■비싼 보청기가 더 좋다? x
최근 디지털형 보청기 보급이 늘어나면서 보청기 선택 시 무조건 고가의 디지털 보청기를 권유받거나 선호하는 경우가 있다. 소리를 잘 못 듣는 아이의 부모들은 무조건 비싼 보청기만 사주면 좋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고가의 디지털 보청기를 착용시킨 경우가 있다. 보청기의 선택기준은 가격이 아니라 '당사자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인가'라는 점이다.
■이어폰을 사용하면 청력이 손상된다? o
이어폰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어폰 사용과 청력 감퇴와는 분명한 관계가 있다. 의학 연구에 따르면 이어폰 볼륨을 최대 90%까지 올려서 하루에 2시간 이상 일주일에 5일 이상을 듣는 경우 청력 감소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일반 사람들이 이어폰 볼륨을 최대한 높였을 경우 소리의 강도는 100㏈이다. 이들은 즐겨 듣는 락 음악의 경우는 무려 110㏈이나 된다. 이러한 강도의 소리는 귀에 매우 치명적이다.
■귀를 뚫으면 어지러움이 해소된다? x
어지러움증을 해소하기 위해 귀를 뚫고 귀걸이를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귀를 뚫는다고 해서 어지러움증이 호전되지는 않는다. 어지러움증을 의학 용어로 현훈이라고 하는데, '주위가 도는 느낌, 내가 빙 도는 느낌' 또는 '몸이 한쪽으로 기우는 느낌, 흔들리는 느낌' 등이 있다. 어지러우니까 빈혈이라고 속단하기 쉽지만 실제로 평형을 담당하는 기관들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병일 수 있다. 이런 경우 전문가와 상의를 한 후 치료를 하는 게 가장 현명하다.
■귀지는 꼭 파내야한다? x
대부분 사람들은 귀지는 불결한 것으로 취급해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귀지는 외이도와 귀의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귀지를 잘못 파내 외이에 손상을 입히면 염증이 생기기 쉽다. 귀지는 어느 정도 차게 되면 저절로 귀 밖으로 떨어져 나온다. 귀의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귀지가 밖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되어 있기때문이다.
■비행기 이륙시 아기가 우는 이유는 귀 때문이다? o
비행기 이륙시 귀가 멍해지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귀와 코는 유스타키안관(eustachian tube)이라는 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귀 내부의 압력을 외부 압력과 동일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귀가 멍멍할 때 하품을 하거나 침을 삼키면 이 터널이 열려 귀 안의 압력을 외부 압력과 같게 만들어 준다.
아기의 경우 말로 불편함을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도변화에 따른 귀의 통증을 울음으로 알리는 것이다. 아기와 함께 비행기를 탈 때 따뜻한 물이나 우유를 젖병에 담아서 물려주는 게 좋다. 물을 삼킬 때 유스타키오관이 열려 귀가 편해지기 때문이다.
■단 한번의 큰소리에도 귀가 나빠질 수 있다? o
일반적으로 소음성 난청은 직업 환경 등에 장기간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이상의 심한 소음(총소리, 노래방, 나이트 클럽 등)은 단 한차례만 듣더라도 달팽이관의 신경세포를 망가뜨려서 회복이 불가능한 난청과 이명을 남기게 되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기톱이나 나이트클럽의 강한 소음 등은 100~110㏈이상, 총성의 강도는 130~140㏈ 이상을 보이고 있다. 이 정도 소음에 한 차례만 잘못 노출되어도 난청, 이명 등의 돌이킬 수 없는 청각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신생아에서 가장 흔한 질환은 난청이다? o
난청은 신생아에서 나타나는 선천성 질환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장애다. 흔히 알고 있는 신생아 질환인 갑상선 기능저하증, 빈혈, 대사성 질환, 구순구개열 등에 비해 유병률이 수십, 수백 배 많이 나타난다. 때문에 이미 선진국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우선적으로 잘 듣는지를 검사한다. 그러므로 아기가 출생 시에는 반드시 청각 이상 유무를 먼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보청기를 끼면 귀가 더 빨리 나빠진다? x
보청기를 쓰면 귀가 더 나빠진다는 속설는 대표적으로 잘못 알고 상식이다. 보청기는 청신경이 약해져서 상대방과의 대화나 tv, 전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신체의 다른 부위는 건강하면서도 청각 기능만 저하돼 있는 사람에게는 보청기 착용이 필요하다.
■비싼 보청기가 더 좋다? x
최근 디지털형 보청기 보급이 늘어나면서 보청기 선택 시 무조건 고가의 디지털 보청기를 권유받거나 선호하는 경우가 있다. 소리를 잘 못 듣는 아이의 부모들은 무조건 비싼 보청기만 사주면 좋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고가의 디지털 보청기를 착용시킨 경우가 있다. 보청기의 선택기준은 가격이 아니라 '당사자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인가'라는 점이다.
아이포커스편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