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스토리-모루앤말렛


2017년 역시 국내 아이웨어 하우스 브랜드가 업계를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의 특성과 합리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천우(대표 김현창)가 전개하는 모루앤말렛(moru&mallet) 아이웨어 브랜드는 한국인의 얼굴형에 맞춰 제작되었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모루앤말렛는 순수 우리말과 프랑스어가 합쳐진 단어다. 모루는 순수 우리말로 대장간에서 쇠를 연마하기 위해 받치던 도구를 뜻하며, 말렛은 프랑스어로 나무망치를 뜻한다.

즉 모루앤말렛은 장인정신을 상징한다. 실제 천우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습득한 안경 기술로 제품을 제작했으며 단순 유행에 ?는 트렌드 제품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빛이 나고 가치를 높혀주는 브랜드를 추구하고 있다.

천우는 아세테이트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모루앤말렛 역시 아세테이트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천우의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슬로건은 Dignity Inside, 즉 '내면의 품격'이다. 슬로건은 제품 제작시에도 녹아 있다. 선글라스나 안경을 착용한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서 만든다. 단지 대량생산이 아닌 한정생산이라는 게 아쉽다"고 전했다.

모루앤말렛는 지난 2016년 홍콩광학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홍콩광학박람회 관람객들이 Made in Korea의 가치를 알아봐 좋은 성과를 맺었다. 모루앤말렛은 영화 해리포터의 덤블도어 교수가 착용한 메탈 안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