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뮤지크&스틸러 디자인 차장 인터뷰 타영역과 콜라보레이션 유니크한 디자인 선보여 렌즈 활용한 인테리어도
뮤지크 크리에이티브 레이블(대표 박인철)은 하우스 아이웨어 브랜드 뮤지크(MUZIK)와 스틸러(STEALER)를 전개하고 있다. 뮤지크 아이웨어는 음악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모티브로 역동적인 도전을 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론칭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아이웨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화려함보다는 차분함 그리고 심플함을 지향하고, 최고의 기술과 소재를 사용해 하이퀄리티 아이웨어를 만들어내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스틸러는 스틸 소재를 독특하게 해석해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다. 또 고유기술인 '스틸 레이어드 기술'을 활용한 스틸소재의 다양한 변신은 한국시장에 메탈 아이웨어 트렌드를 주도하며, 시크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매년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뮤지크 크리에이티블 레이블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라인은 자체 디자인팀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많은 관계자들은 얘기하고 있다. 뮤지크 크리에이티브 레이블 디자인팀의 수장인 김규태 차장을 본사 쇼룸에서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뮤지크 크리에티브 레이블 디자인팀의 수장을 맡고 있다. 디자인팀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디자인팀은 제품 디자인 3명, 그래픽 디자이너 2명, 웹디자이너 1명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팀원들이 뮤지크&스틸러의 기획부터 생산까지 모든 공정에 참여하고 있다. 제품 디자인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긴 하지만 뮤지크와 스틸러의 모든 이미지와 퍼포먼스를 디자인팀에서 시작하고 있어 어느 팀 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뮤지크의 경우에는 디자인적으로 적지않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작년 뮤지크나 스틸러 디자인에 있어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궁금하다.
▲뮤지크 같은 경우 생산지를 프랑스에서 국내로 옮겼다. 그렇게 되면서 디자인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먼저 아세테이트로만 구성돼있던 프레임에서 메탈콤비프레임과 올 메탈 프레임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탄생하게 됐다. 물론 반응도 예년보다 더 좋았다. 스틸러는 베타스틸을 이용한 스틸러 에어라는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이며 무게 4g 안경과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또한 스틸러만의 색깔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도록 CNC정밀가공을 통한 전체적인 디테일에 큰 비중을 뒀다.
―최근 대세가 메탈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대처하는 뮤지크&스틸러의 전략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겠는가.
▲뮤지크는 지금 대세가 메탈이라고 해서 전체 라인업을 메탈로 진행 할 생각은 없다. 작년 F/W 시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아세테이트, 메탈, 콤비프레임이 적절한 비율로 출시 될 계획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지켜가며 트렌디함을 추구해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리한 콘셉트의 변화보다는 우리의 기본틀은 지켜가며 변화를 추구할 생각이다. 스틸러 또한 아세테이트 프레임이 다시 유행을 하더라도 지금처럼 스틸 소재를 활용한 다양하고 개성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프레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변함없이 보여드릴 계획이다.
―오는 2월에 개최되는 서울토탈아이웨어프로젝트(STEP)는 올해 뮤지크&스틸러의 방향성과 콘셉트를 확인해보는 자리가 될 것 같다. 참가하는 각오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참가할 계획인가.
▲뮤지크는 오랜시간 준비했던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과 패션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위주로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 많은 브랜드들이 타영역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인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 뮤지크가 가장 조화롭게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틸러는 작년 한해 호라이즌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시작한 뉴 키즈컬렉션과 컬러 에디션들을 이번 STEP에서 처음 공개 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 우리가 미도(MIDO)와 실모(SILMO)에서 보여줬던 부스 디자인을 국내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렌즈를 활용한 외벽의 인테리어 등 제품 이상의 아트웍과 디자인 관련한 많은 히스토리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뮤지크와 스틸러는 올해 어떤 디자인들을 선보이실 계획인가. 또 올해 목표가 있다면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전체적으로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제품들을 다수 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뮤지크와 스틸러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확실한 브랜드 정체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 본연의 색깔을 보다 더 세밀한 가공을 통해 안경사분들께 선보일 것이다. 또 작은 부품부터 시작해 컬러마감, 코팅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보다 완성도 높고 품격있는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겠다.
―끝으로 전국의 안경사분들께 한말씀 부탁한다.
▲저희 뮤지크&스틸러 브랜드를 관심있게 지켜봐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작년에 국가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 많은 분들이 속상하셨을 것 같다. 또 경제적으로도 많이 힘드신 한해가 됐을 것으로 안다. 올해는 매일매일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항상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