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2>



5.설명
4. 콘택트렌즈를 구매할 때 안경사가 어떤 점을 설명해주길 원하는가?

①콘택트렌즈 기술 및 소재 36.2%

②렌즈의 기능 25.5%

③렌즈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 38.3%


콘택트렌즈를 구매하면서 안경사들이 어떤 점을 설명해주기를 원하냐는 질문에 38.3%가 '렌즈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을 희망했다. 소비자들이 눈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렌즈를 선택하는 과정에 부작용 등의 요소가 제품을 결정하는데 큰 요소로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렌즈들이 부작용이 적고 하이 테크놀로지 기술을 적용했지만 소비자들의 눈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안경사들의 세세한 안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콘택트렌즈의 기술 및 소재'에 대한 안내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36.2%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렌즈의 기능'에 대한 안내를 희망하는 소비자도 25.5%로 적지는 않았다. 다만 문항에 있던 '해당 제품 제조사에 대한 소개'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사보다 제품 자체에 관심을 더 많이 갖고 있는 보이는데 안경사들도 기업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들을때 가장 필요한 내용으로 고객들의 컴플레인 대처방법으로 꼽고 있다.


2.브랜드
5. 가장 선호하는 콘택트렌즈는?

①J사 73.9%

②C사 10.9%

③I사 4.3%

④A사 2.2%

⑤B사 8.7%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여전히 J사 제품이 73.9%로 압도적인 가운데 C사 제품이 10.9%로 2위에 올랐다. 이어 B사 제품이 8.7%로 3위를, 글로벌 콘택트렌즈 틈에서 유일하게 국산렌즈로 꼽히는 I사 렌즈는 4.3%로 4위를 차지했다. 최근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A사의 렌즈는 2.2%로 5위를 기록했다. 해당 설문조사 문항은 각 사별로 주력 브랜드 한 가지만을 뽑아서 물어봤다는 점과 출시일자가 최소 1년 이상 차이나는 제품이 있다는 것은 고려해야 할 점이다. 다만 아직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A브랜드가 앞서고 있지만 2위 제품과의 간격이 줄었다는 점, 국산렌즈들도 순위에 오른다는 점 등을 눈여겨 볼 필요성이 있다.


7.안경원 방문
6. 안경원을 방문할 때 우선시되는 부분이 있다면?

①안경체인 브랜드 6.5%

②내외부 인테리어 6.5%

③안경사의 전문성 및 친절함 60.9%

④할인 및 이벤트 26.1%


소비자들이 안경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1위로 꼽힌 것은 바로 안경사의 전문성 및 친절함이 60.9%로 나타났다. 안경사들은 전문성은 물론 서비스도 함께 판매하는 직업이다. 소비자들도 이를 인식하고 있다. 아무리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이고 검색만 해도 콘택트렌즈, 안경, 선글라스의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다고 하지만 전문적이고 확실한 지식은 안경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안경사가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키워야 하는 이유가 소비자들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할인 및 이벤트에 대한 답변이 26.1%를 기록해 씁쓸함을 안겼다. 소비자들은 어쩔 수 없이 가격에 끌리기 마련이다. 현재 콘택트렌즈 덤핑 할인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O안경원 주변의 안경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안경원 선택의 기준이 할인과 이벤트인 것은 전문인으로서의 사명을 갖고 안경업에 종사하는 대다수의 안경사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될 수도 있지만 앞으로 더욱 전문성을 키워 할인 위주로 운영하는 안경원과의 차별성을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 다음으로는 안경체인 브랜드와 인테리어를 보고 선택한다는 소비자가 각각 6.5%씩 차지했다. 바야흐로 안경체인 브랜드들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내에는 체인 브랜드가 다수 존재한다. 활발하게 매장을 늘리고 있는 체인브랜드만 10여개가 넘는다. 같은 간판을 걸고 매장을 운영한다는 개념을 넘어서서 자체 PB브랜드를 제작해 체인에만 제공하고 있어 체인브랜드의 네임밸류뿐만 아니라 특정 PB제품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인테리어도 동일선상에서 볼 수 있다. 체인 안경원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브랜드 특성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6.증정품
7. 안경원에서 무료로 주는 케이스, 안경클리너에 만족하는가?

①만족한다 80.9%

②만족하지 못한다(6-1로) 19.1%


6-1.구매의사
7-1. 만족하지 못한다면 고퀄리티 제품을 돈을 지불하고 구매할 의향이 있는가?

①있다 33.3%

②없다 66.7%


안경 및 콘택트렌즈 케이스, 안경클리너 등 흔히 부대용품이라고 불리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현재 안경원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무료로 제공되는 케이스, 클리너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80.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무료로 주는 서비스 개념이다 보니 특별한 퀄리티를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19.1%인데 이들 중 고퀄리티의 제품을 돈을 주고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6.7%가 없다고 대답해 다소 의아함을 자아낸다.
33.3%는 돈을 주고 구매하겠다고 답해 현재 디자인과 소재 등이 업그레이드 된 클리너, 케이스 제품을 안경원에서 판매할 경우 매출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보인다. 그런데 현재 무료로 제공하는 제품에는 만족하지 못하면서 돈을 주고 구매하는 것에도 인색한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은 서비스로 주는 개념이지만 그 이상의 퀄리티를 요구하는 일종의 '공짜' 심리가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경우 제품을 구매하는 현장에서 컴플레인을 제기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에 안경사들의 피로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안경 하나만 구입하면 케이스 2~3개를 더 줄 것을 요구하거나 따로 판매하는 제품을 무료로 달라고 억지를 부리는 등 말이다. 현재 서비스 제품으로 제공하는 케이스, 클리너도 안경사들이 돈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것도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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