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선글라스 패션은 그야말로 '핫'하다. 명품만 고집하며 브랜드를 따지던 것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확고한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디자인 위주로 선글라스를 선택한다. 선글라스는 곧 나만의 아이덴티티 인 셈. 개성 넘치는 선글라스를 즐겨 착용하는 패션 피플들이 자주 출몰한다는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찾았다. 이태원의 경리단길부터 강남의 가로수길,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신촌 대학로까지… 때이르게 찾아온 여름 날씨에 선글라스 패션이 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6월, 무더위 속에서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패션 아우라를 풍기는 패션피플들을 만나 봤다. 이들에게 여름은 선글라스 패션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시기다.
이름 : 천정민
직업 : 인터넷 쇼핑몰 운영
선글라스 브랜드 : 프라다(Prada)
"저는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의 선글라스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선글라스는 의상에 따라 다양하게 착용하고 있어요. 보유한 선글라스는 5개 이상?"
이름 : 이수지
직업 : 디자이너
선글라스 브랜드 : 제이비나인(JB9)
"올해는 가벼운 느낌과 볼드한 뿔테 선글라스 두 가지 버전을 모두 구입했어요. 뿔테가 유행이 지났다고 하지만 쌩얼을 가리는데 뿔테만한 게 없죠."
이름 : 권기준
직업 : 회사원
선글라스 브랜드 : 루이까토즈(LOUIS QUATORZE)
"평소 보잉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즐겨 착용해요. 이 브랜드 제품이 얼굴형에 잘 맞아서 선택했어요."